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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 패션템 오벌 선글라스 스타일 보기 알이 작은 타원형의 선글라스가 90년대 크게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일면 수영할 때 쓰는 수경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 시절에는 왜 그렇게 그러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많이 쓰고 다녔는지 아이러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지 셀럽들이 쓰고 다니니 근사해 보입니다. 오벌 선글라스 유형 오벌 선글라스는 90년대 미니멀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패션템이었습니다. 요즘에는 얼굴 반을 가리는 큼직한 선글라스를 더 선호하는데요. 당시에는 겨우 눈만 가린 것으로 보아 눈을 보호하거나 눈주위 피부가 타지 않기 위함보다는 단순 멋내기용으로 보입니다. 90년대 유행한 선글라스 총망라  브래드 피트 커플의 오벌 선글라스  브래드 피트와 그의 연인 기네스 팰트로는 90년대 최고의 커플로 유명했습니다. 이들도 오벌 사이즈의 선.. 2024. 8. 20.
인생과 비슷한 대칭붕괴에 관하여 우주의 기본 법칙을 이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론인 대칭붕괴는 입자 물리학, 우주론, 물질의 물리적 상태 변화를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러한 가운데 인생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의 경험과 연관되는 양과 질의  변화 인생은 경험의 연속이 아니라 다양한 갈등과 목표로 정의되는 몇 가지 단계로 진행되며 인생이라는 것이 완만한 경사길이 아닌 계단식이라고 혹자는 설명합니다. 인간의 심리적 발달 단계에 관한 이론을 제시한 에릭 에릭슨은 근본적인 갈등의 종류에 따라 단계가 형성되며 하나의 갈등이 해소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그렇지 않으면 상처로 남으면서 이전 단계로 퇴보한다고 합니다. 전 이 말에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무언가를 진행할 때 하나를 제대로 마무리.. 2024. 8. 20.
제품을 통해 본 시대별 마스카라 트렌드 1910년대 최초로 마스카라가 개발된 이후 케이크 타입에서 방수 타입 그리고 현재는 비건 제품이 출시하는 등 기능과 가격과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한 방식으로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1920년대 최초의 마스카라  거의 구두약을 바르듯 케이크 타입에 물을 묻혀 브러시로 눈썹에 색을 입혔던 시대의 1920년대 마스카라입니다. 당연히 번지고 뭉치고 그저 까맣게 색을 입히는데만 주력했던 열악한 제품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스타일은 1930년대까지 주를 이루게 됩니다.    1940년대 스타일 마스카라  1940년대에도 이전 세대처럼 튜브에 내장된 크림 타입 마스카라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나 비교적 사용과 휴대가 간편한 스타일로 진화하기 시작합니다. 질감도 보다 섬세하고 정밀한 연출이 가능하게끔 변모하였고 방수 마.. 2024. 6. 22.
지구를 정복하러 온 외계행성에 협조하는 내용의 삼체 1권 리뷰 삼체는 중국 작가 류츠신의 sf소설입니다. 중국의 문화 대혁명 시기를 서두에 깔며 외계 문명과의 접촉과 이들은 지구를 정복할 목적으로 접근하였고 이런 과정 속에서 삼체인을 도와주는 지구인들이 등장합니다.  삼체 1권 리뷰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삼체를 굉장히 재밌고 인상적으로 봐서 책 3권을 묶음으로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책을 먼저 읽은 사람들은 영상이 소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였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영상을 먼저 보았기에 상상과 이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책을 먼저 읽었다면 술술 읽혔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왜냐면 스케일이 크고 어려운 우주관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방대한 지식과 알 수 없는 난해한 물리학의 세계에 선뜻 재미로 빠지기는 좀 어려운 소설이었다.. 2024. 6. 21.
촌스럽다보다는 후지다로 표현하기 촌스럽다고 뭐라하는 사람이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이제는 촌스럽다보다 후져 보인다는 말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대체로 사람들은 현재 유행하는 트렌드대로 입지 않으면 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며 촌스럽다고 규정하기 쉽다. 그러나 어찌 보면 유행하는 트렌드대로 따라 입는 게 더 촌스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빈티지와 컨츄리 차이  빈티지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지난 시대에 속하는, 오래된, 구식을 의미하는데, 어찌 보면 단정적으로 촌스러운 옛 스타일로 해석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실제로 시골스러운 촌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의미는 컨츄리 스타일이 더 가깝긴 하다.    https://brunch.co.kr/@tubetint/121 촌스럽다는 없어져야 할 표현vintage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2024. 6. 10.
선사 시대 인류의 예술적 감각을 엿 볼 수 있는 라스코 동굴 벽화 라스코 동굴은 프랑스 남쪽 도르도뉴 지역에 위치한 선사 시대 그려진 벽화로 약 17,000년 전으로 추정됩니다. 이 동굴은 1940년 9월 어느 날 네 명의 소년들에 의해 우연히 발견됩니다. 라스코 동굴 벽화는 정교함과 사실적인 화풍으로 선사 시대 예술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라스코 동굴 벽화  라스코 동굴 벽화는 주로 동물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로 말, 사슴, 들소, 멧돼지 등으로 사실적인 묘사와 움직임 등 역동적인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는 평입니다. 동물 이외 인간 모습도 일부 포함되었지만 매우 드물고 단순한 형태에 불과합니다.  기법과 재료 라스코 동굴 벽화는 천연 안료를 사용한 흔적이 두드러집니다. 검정색은 주로 석탄, 그리고 붉은색과 갈색을 표현하는 것은 황토와 철을 사용하였고 노.. 2024. 6. 8.
과실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과실이란 제목의 소설은 부주의한 한 여성이 아이를 낳는 과정에서 그것이 과실인지 과일의 열매 같은 보람찬 결실인지 생각하고 쓴 글입니다. 그리고 끝내 아이 엄마는 부주의하게 아이를 잃어 버리게 되고요.    공허하게 낳다 나는 유난히도 찌푸등한 초여름 한낮에 딸을 낳았다.  아플까 걱정이 되어 무통 주사를 맞을까 제왕절개를 할까 고민한 순간 덜컥 빨갛고 큰 핏덩어리가 튀어나왔다. 개운했고 초연하게 딸을 받았다. 이름조차 생각하지 않던 이 딸은 내가 살아오면서 삭제한 불행한 과거들이 쌓여서 살덩어리로 탄생한 것 같았다.  https://brunch.co.kr/@tubetint/542 과실나는 유난히도 찌푸등한 초여름 한낮에 딸을 낳았다. 아플까 걱정이 되어 무통 주사를 맞을까 제왕절개.. 2024. 6. 1.
끝나지 않은 괴롭힘 실제 일어난 마녀 재판 스토리 1692년에 자행된 이 놀라운 사건은 이십 명이 넘는 무고한 여성들 및 남성 그리고 아이들과 개들마저 죽이는 일로 이어졌다. 이는 시대와 국적을 초월해 항상 있어온 일이다.     모든 것은 여자 탓 혹은 마녀 탓?중세시대에서 근대 초기까지 기독교를 포함한 많은 종교인들은 마녀가 인간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사건의 발단 1692년 1월에 9살 된 패리스 목사의 딸 베티와 11살의 조카 아비가일이 일종의 발작 증세를 보였다. 그들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지고 독특한 소리를 내며 좀비처럼 목을 비틀었는데 이를 두고 지역 의사는 불가사의한 현상이라고 하였다.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 본성에 관하여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 본성에 관하여마녀재판에 관한 이야기 | 미국 오리건주의.. 2024.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