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54

돈을 받는 것과 지불하는 것의 차이(모비딕 챕터1) 이스마엘은 자신이 선원으로 바다를 항해한다는 얘기를 참으로 돌려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돈을 내지 않고 받고 배를 탄다고 하면서, 배를 타는 이유는 건강과 신선한 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의 직업은 선원 바다를 돈 내고 보러 오진 않는다 편 읽기 No, when I go to sea, I go as a simple sailor, right before the mast, plumb down into the forecastle, aloft there to the royal mast-head. True, they rather order me about some, and make me jump from spar to spar, like a grasshopper in a May meadow. And.. 2024. 1. 2.
바다를 돈 내고 보러가진 않는다(모비딕 챕터1) 이스마엘은 습관적으로 바다에 나가는 편이지만 결코 돈을 내고 배를 타는 행위는 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선장이나 요리사 등으로도 갈 수 없는 처지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한데요. 자신은 명예로운 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끼는 것인지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은 불명예스러운 존재로 본다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습관적으로 바다를 보는 이유 모비딕 전편 읽기 Now, when I say that I am in the habit of going to sea whenever I begin to grow hazy about the eyes, and begin to be over conscious of my lungs, I do not mean to have it inferred th.. 2023. 12. 31.
불가해한 삶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물을 본다(모비딕 챕터1( 움켜쥘 수 없는 인생의 환상 같은 매력을 주는 물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특유의 알레고리 기법으로 몇 가지 정황이 나열되는데요. 몽상가가 사랑하는 물, 예술가의 눈으로 본 물, 가난한 시인의 물, 그리고 물에 빠져 죽은 나르키소스와 물가에 온 너희들의 처지가 다르지 않다고 말해주면서 거기에 인생의 열쇠가 있다고 말합니다. 거기에는 마법이 있다 주인공 이스마엘은 지속해서 물가에 모여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굳이 가정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뭔가 심오한 메시지를 주고 싶은가 봅니다. 모비딕 전편 읽기 Once more. say, you are in the country; in some high land of lakes. Take almost any path you please, and ten .. 2023. 12. 29.
바다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 대한 묘사 (모비딕) 이스마엘은 사람들이 바다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바다를 갈구하는 사람들의 군상을 관조하면서 궁금해합니다. 제각기 다른 곳에서 온 낯선 사람들이 주일 내내 일만 하다 왔을 텐데 바다가 뭐라고 저리 한 곳에 몰려 관망하고 있는 것일까? 카토와 다른 선택을 한 까닭 This is my substitute for pistol and ball. With a philosophical flourish Cato throws himself upon his sword; I quietly take to the ship. There is nothing surprising in this. If they but knew it, almost all men in their degree, some time or other, cheri.. 2023. 12. 27.
모비딕의 첫 문장 콜 미 이스마엘 콜미 이스마엘이 모비딕의 첫 문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모비딕 책의 정체성 혹은 세계관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전공자가 아니라서 문학적 문법적 해석은 할 줄 모르지만 성경 속 인물, 그것도 아브라함의 서자 출신 장남의 신분, 광야로 쫓겨났던가 하는 인물의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하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콜 미 이스마엘 Call me Ishmael.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스무 살 무렵에 백경이란 제목으로 아주 재밌게 읽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나니 내가 읽은 것이 노인과 바다인지 백경인지, 둘 다 읽었음에도 헷갈리기 그지없습니다. 다만 그때는 둘 다 재밌게 읽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경험치가 증가하니 책을 읽는 느낌이 다르고, 특히 성경적 의미까지 되뇌며 재해석하게 되니 뭔가 기분이.. 2023. 12. 26.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 지나 롤로브리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녀 그러나 트러블 메이커 지나 롤로브리다는 1927년 7월 4일 로마 동쪽의 가난한 산악지대 수비아코의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2차 세계 대전동안 그녀는 피난을 갔고 전쟁 후 다시 돌아온 지나는 전공인 조각 교육을 마치기 위해 로마에 있는 미술 아카데미에 다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인 그녀는 학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다이애나 로리스라는 예명을 사용하여 당시 이탈리아에서 열광적으로 읽히는 포토 소설 포토로만치의 모델로 처음 생계를 꾸렸습니다. 그러다 영화 관계자의 눈에 띄어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이는 배짱좋은 배팅의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지나 롤로브리지다의 배우 입문과 결혼 배우로 데뷔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지나는 1950년 개원을 앞둔 유고 슬라.. 2023. 12. 11.
예술과 산업이 교차하는 도시 캘리포니아의 소살리토에 관하여 소살리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건너 북쪽 끝에 위치한 곳입니다. 작은 도시지만 부촌으로도 유명하며 한적하고 의식주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근사한 곳이라고 합니다. 길모어 걸스에 등장하는 소살리토 뒷담화 미드 길모어 걸스에 소살리토에 관한 얘기가 짤막하게 나옵니다. 비유적 표현으로 소살리토가 언급되었던 것 같은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질 않고, 그때 느꼈던 뉘앙스는 뭐랄까 소살리토는 90년대 압구정의 오렌지족을 연상케 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고래 잡던 지역에서 요트와 상업 어업으로 옮겨갔고 낙농과 기타 항해 활동 등으로 어찌 되었든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서 여흥을 즐기던 곳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에도 캘리포니아의 손꼽히는 여행지로도 유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 2023. 12. 2.
미국 미주리주의 캔자스 시티 훑어보기 바비큐로 유명한 캔자스 시티는 미국 미주리 주에 위치한 주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캔자스 시티는 미주리 강과 캔자스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캔자스 시티 캔자스 시티는 미주리 주와 캔자스 주 사이의 경계선에 의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독특합니다. 미주리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여섯 번째로 큰 도시인 캔자스 시티는 약 210만 명이 넘게 산다고 합니다. 바베큐 문화로 유명한 도시 캔자스 시티는 바비큐 음식 문화가 유명하여 종종 바비큐 세계의 수도라고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다양한 맛이 나는 소스뿐만 아니라 훈제 고기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재즈와 블루스 바베큐바비큐 음식은 물론 재즈와 블루스의 풍부한 음악적 유산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슈퍼볼에서 우승한 치.. 2023.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