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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고153

꿀잼 삼국유사 스토리 1편 고려 시대 승려 일연이 구전된 민담, 설화, 신화, 실화 등을 바탕으로 개인 의식도 넣고 등등해서 엮은 역사서이다. 괴이한 것이 아니고 기이하다. 복희의 팔괘. 낙수에서 글이 나온 것은 우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등에 글이 씌어진 신귀가 낙수에서 나왔는데 이 글을 낙서라고 한다. 우임금은 이 글을 바탕으로 홍범구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태호 복희가 여기서 왜 나와? 미천한 지식으로 복희가 중국 전설 속 최초 왕인 줄 알았는데 삼국유사에 계보가 있다. 아무튼, 황하에서 팔괘가 나오고 낙수에서 글이 나오면서 성인이 일어났다. 무지개가 신의 어머니를 둘러싸 복희를 낳았고 신농(중국 고대의 제왕, 농기구와 오곡 파종법 개발 화덕을 받들었으므로 염제로 불렸다)의 어머니인 용이 여등과 관계를 맺어 염제를 낳았으며 소.. 2021. 8. 23.
그리스 신화 훑어보기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전해진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미궁 이야기 남쪽 섬나라 크레타 섬에 사는 다이달로스는 손재주가 좋았다. 크레타 왕 미노스가 그에게 찾아가 미궁(labyrinth)을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미궁을 만들어 달라고 한 이유는 미노타우로스(미노스의 황소)를 가두기 위함이었다. 미노타우로스는 머리만 소이고 목 아래로는 사람과 다름없는 우인인데 미노타우로스는 사람의 고기를 먹어야 살 수 있는 골칫거리 괴물이었기 때문이다. 미노스는 미노타우로스에게 바치기 위해 약소국 아테나이 왕을 협박해서 12명의 선남선녀의 공납을 요구했다. 이에 아테나이의 왕자 테세우스는 12명의 제물에 속하여 크레타로 갔다. 한편, 크레타의 공주인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에게 첫 눈에 반해 실이 잔뜩 감겨 있는 아마 실.. 2021. 8. 23.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줄거리 고대 서사시 『일리아스』는 단지 전쟁을 노래하는 책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분노와 명예, 그리고 필멸성을 가장 정교하게 직조한, 하나의 ‘세계’다. 이 글에서는 아킬레우스라는 존재를 중심으로 『일리아스』가 펼쳐 보이는 신과 인간, 전쟁과 평화, 그리고 죽음과 명예의 긴장 관계를 되짚어본다.📢 스폰서 링크1. 『일리아스』는 소통의 서사시다호메로스의 작품은 말과 침묵, 내면과 외면 사이의 간극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인간들은 속내를 감추지 않고, 분노와 슬픔, 야망과 수치를 곧바로 쏟아낸다. 그래서 그들은 입체적인 심리 인물이라기보다는 투명한 운명체처럼 보인다. 이 단순함 속에 깊이가 숨어 있다. 📢 스폰서 링크2. 아킬레우스, 인간 조건의 가장 예민한 증인아킬레우스는 여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존재.. 2021. 8. 19.
세종교 이야기 줄거리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종교의 믿음과 분쟁의 역사를 다룬 세종교 이야기는 인류 문명과 역사의 흐름을 통찰하기 더없이 좋은 책이다. 홍익희의 세종교 이야기는 정말로 재밌게 읽었고 몇 번을 읽어도 새롭고 재밌어서 강추하는 책이다. 홍익희의 세종교 이야기 표지 인류 최초의 농업이 시작된 곳 수메르편 기원전 9050년경 지금의 시리아 부근에 인류 최초의 농업이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 남부 즉 하류 지역을 수메르라고 불렀다. 온화하고 야생밀이 자라며 소금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농사짓기 좋은 환경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농업을 발달시켜 주변 문명과 활발한 교역을 함. 환경이 척박한 이유가 크게 작용하고 일찍부터 교역을 하였다. 이들은 강과 바다를 통해 물품을 수급하다보니 배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 이렇게 도.. 2021. 8. 17.
줄리아 토파나 스토리 이탈리아에서 이혼 대신 남편에게 독극물을 먹여 죽게 했던 줄리아 토파나의 실화 스토리는 17세기에 일었났던 일이다. 줄리아 토파나는 화장품이란 명목으로, 그것도 연고 타입의 제형으로 뺨을 붉게 표현하는 블러셔 제품을 만들거나 병 속의 분말을 화장품으로 속이고 독약을 팔았다. 줄리아 토파나의 화장품 제조 스토리 줄리아 토파나의 독극물 제조 역사는 그녀의 엄마로부터 물려받았다. 그녀의 엄마 토파니아 다다모는 자신의 남편인 프란치스코 다다모를 독극물로 살해했다. 엄마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줄리아는 13살 때 향수와 화장품을 만드는 약제사로 일했다. 그녀의 커리어는 1659년 7월 로마에서 처형되기 전까지 지속된다. 자그만치 600명이 넘는 남자가 그녀가 만든 제품으로 인해 사망하자, 사안의 심각성을 느낀 정부는.. 2021. 8. 12.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 아가멤논은 아트레우스의 장남으로 아르고스와 미케네의 왕이다. 스파르타의 공주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아내로 삼아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 등 여러 자식을 두었다. 헬레네의 남편이며 스파르타의 왕인 메넬라오스가 그의 동생이다. 아가멤논은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귀국했으나, 아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인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되었다. 그의 저주받은 인생은 펠롭스와 아트레우스로 이어지는 가문의 불행과 맥을 같이 한다. 아가멤논 이야기 아트레우스와 미케네로 온 펠로피아는 아이기스토스를 낳은 뒤 내다 버렸고, 이 아기는 목동에게 거두어져 염소의 젖을 먹고 자랐다. 이를 알게 된 아트레우스는 그 아기가 자신의 아들인 줄 알고 데려다 길렀으며, 염소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뜻에서 아이기스토스라고 불렀다. 펠로피아는 .. 2021. 8. 11.
아이스킬로스의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에서 아이스킬로스는 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와 딸 엘렉트라가 어머니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죽여 아가멤논의 원수를 갚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하에 묻힌 사자들, 원한에 사로잡혀 불만을 토하고, 살인자들을 원망하는 사자들의 분노, 사그라지지 않고 점점 커져만 가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에서 아이스킬로스가 초점을 맞춘 것은 친모 살해의 정당성이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중 모든이들이 두려움만 느끼네… 이제 모든 이들의 눈에는 공포가 신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았네. 아버님 저희가 차례차례 눈물 흘리며 애도하는 걸 들으세요. 무덤 앞에서 지금, 당신의 두 자식이 슬피 만가를 부르고 있답니다. 그분의 수치스런 죽음에 대해 잘 말하셨어요. 하지만 저 역시, 광견병에 걸린 개처럼 아무것.. 2021. 8. 10.
아이스킬로스의 희곡 에우메니데스 아이스킬로스가 신화를 통해 보여주려 한 것은 당시의 사회상, 복수의 악순환, 정의와 용서, 새로운 문화와 해묵은 신화, 신구세대간의 갈등, 남녀의 갈등 등의 문제와 그 해결책은 문화충격을 넘어서 현대인에게 많은 공감과 깨달음을 준다. 비극의 아버지 아이스킬로스 그리스의 비극 작가인 아이스킬로스는 아테네 북서쪽 엘레우시스에서 태어났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와 더불어 그리스 3대 비극작가로 비극의 아버지라 불린다. 아이스킬로스는 희극 경연대회 수상자로 3개의 비극과 음담패설 등을 다룬 사티로스 극 4개를 상영하는 것인데 이 대회에서 그는 수차례 수상했다고. 출품작들은 엄격한 미학적 기준과 관객의 호응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비극은 아이스킬로스로부터 비극은 아이스킬로스로부터 시작된다. 아이스킬로.. 202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