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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고/책 읽어주는 곳

세종교 이야기 줄거리

by winter-art 2021. 8. 17.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종교의 믿음과 분쟁의 역사를 다룬 세종교 이야기는 인류 문명과 역사의 흐름을 통찰하기 더없이 좋은 책이다. 홍익희의 세종교 이야기는 정말로 재밌게 읽었고 몇 번을 읽어도 새롭고 재밌어서 강추하는 책이다.

 

 

홍익희의 세종교 이야기 표지

 

 

 

인류 최초의 농업이 시작된 곳 수메르편

 

기원전 9050년경 지금의 시리아 부근에 인류 최초의 농업이 시작되었다. 메소포타미아 남부 즉 하류 지역을 수메르라고 불렀다. 온화하고 야생밀이 자라며 소금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농사짓기 좋은 환경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농업을 발달시켜 주변 문명과 활발한 교역을 함. 환경이 척박한 이유가 크게 작용하고 일찍부터 교역을 하였다. 이들은 강과 바다를 통해 물품을 수급하다보니 배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 이렇게 도시가 발달하면서 기원전 5200~4500년경 에리두를 필두로 도시국가가 생겨났다.

 

 

농업과 상업 및 교역이 크게 발전하면서 수메르 지역에 인구가 늘어나고 벽돌을 만드는 법을 알아냈다. 이후 관개시설을 발전시키면서 거대한 신전을 만들었다. 이를 7층탑 모양의 높은 곳을 뜻하는 지구라트라고 부른다. 이와같은 신전은 경제를 좌지우지하던 곳. 수메르인들은 벽돌로 계획도시를 건설했다. 기원전 4000년대 중엽 청동 야금술을 이용해 도구와 무기를 만들면서 도시화를 가속화했다. 기원전 3000년경 무렵에는 청동기 시대가 널리 전파된다.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 지역

 

 

아브라함이 살던 우르 지역은 납땜 기술의 발달로 우수한 공예품 및 세공품이 발달했다. 이런 기술은 무기 발전으로 이어져 검을 대량생산하였고 이를 무기로 수렵보다 전쟁으로 약탈이 세력을 빨리 늘렸고 전쟁 포로를 활용한 노예경제가 시작되었다. 이로써 중앙집권제 국가가 탄생한다.

 

기계 문명의 효시 수메르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문자는 기원전 3500년경 우루크 도시국가에서 썼던 수메르어이다. 문자는 지배층의 통치수단이었다.

 

기원전  2600년경 우르의 수메르인들은 원판바퀴를 이용해 전차를 만들어 싸움에 이용하여 강력한 군대로 주변을 석권했다. 기원전 2400년경에는 바퀴살이 있는 바퀴가 처음 등장했다. 이후 인류는 수레를 이용해 대규모 관개시설 및 성을 건설하는 데 자재를 운반해 고대왕국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수레는 오늘날 기계문명의 효시였다. 또한 수메르인은 화폐를 발명했다. 물물교환 단위로 밀 다발을 사용했고 이를 세켈이라 불렀다. 이는 인류 최초의 화페 단위이다. 지금도 이스라엘은 화폐 단위로 세켈을 쓰고 있다.  유프라테스 강가의 슈루파크 지역에서는 점토판의 집이란 뜻의 에두바란 학교 건물 유적도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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