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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국의 탄생 배경

by winter-art 2023. 9. 28.

약 10만 년 전 덴마크 지역에서 인간이 활동한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본래 스웨덴 지역 즉 북유럽의 바이킹 후손인 데인족이 덴마크 지역으로 넘어와 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덴마크란 이름은 단마르크 왕국에서 기원하였습니다. 왠지 단군 할배가 떠오르는데요. 

 

 

덴마크의 수호신과 단군왕검

 

 

 

고대 로마제국이 초대 황제 옥타비아누스와 전쟁에서 덴마크 지역에서 부족장의 아들 단을 주축으로 승리하였는데요. 전쟁에서 승리하자 덴마크 사람들이 단을 왕으로 추대하며 왕으로 모시면서 단마크로 명명했다는 설과 평평한 숲을 뜻하는 접두사 단에서 단마크가 유래했다는 말이 있는데요. 계속해서 단군 할아버지가 생각이 나네요.

 

 

덴마크 탄생 배경

 

 

 

이렇게 북유럽의 바이킹족이 세운 나라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그리고 덴마크를 포함해서 세 나라가 있는 셈이네요. 바이킹이란 말의 어원은 고대 노르드어에서 시작되는데요. 작은 만을 뜻하는 vik에서 작은 만에 거주하는 자라는 의미의 viken(비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점차 비킹르 바이킹으로 변한 것이고요.

 

덴마크에 정착한 이들은 사냥이나 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유지하다 점차 농사를 지으며 정착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경 생활이 시작되는 6세기에 앵글로 및 주트라는 부족이 부락을 형성하며 살았습니다.

 

 

 

 바이킹족의 전성기

 

 

대략 8세기에서 11세기 말은 바이킹 족의 전성기였습니다. 바이킹족은 북유럽과 중앙유럽 등을 누비며 약탈 및 교역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리고 이 무렵 덴마크 지역의 데인족 바이킹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북진정책을 쓴 프랑크 왕국 2대 왕 카롤루스는 북진정책을 펼쳤는데요. 이때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살던 덴마크족과 핀란드족들 사이에서는 카롤루스가 피정복민들을 이상한 종교로 세뇌시킨다는 소문을 듣고 공포감에 휩싸이며 방어 태세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808년에 덴마크의 고드프리왕은 카롤루스 대제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장성을 쌓았습니다. 안으로는 장성을 쌓으면서 밖으로는 프랑크 왕국의 프리슬란트 지역과 플랑드르 지역을 약탈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랑크 왕국의 보복이 두려워 자청하여 프랑크 왕국을 방문하였는데요. 고드프리왕은 아헨이라는 곳에서 의문의 살인을 당합니다. 죽으려고 찾아갔나 봅니다. 

 

 

북해 제국의 왕

 

고드프리왕 사후 그의 조카인 헤르만이 왕위를 계승하였는데요. 그는 811년 프랑크 왕국을 방문하여 힐리겐 조약을 맺고 아이더강을 국경으로 정하는 것에 합의합니다. 그러면서 스칸디나비아로 출병을 계획했던 카롤루스 대제의 계획은 취소하게 됩니다. 

 

 

 

10세기에는 올 것이 왔는지 북유럽 지역이 두려워하던 기독교가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이 무렵 옐링 지역을 중심으로 고름 왕조가 발생했고 1세 하랄왕은 덴마크의 국가 통일을 완수하고 덴마크인들을 기독교로 개종하게 하였습니다.

 

1016년에는 덴마크 왕족 출신인 크누트가 여러 척의 배를 끌고 지금의 영국인 잉글랜드를 접수하고 잉글랜드의 왕이 되었습니다. 크누트는 덴마크와 잉글랜드 왕을 겸하게 되었고 1028년에는 노르웨이 왕으로도 추대되면서 세 나라의 왕이 되면서 북해 제국을 구축하게 됩니다.

 

크누트 왕의 제국 통일로 인하여 재위 기간 동안 잉글랜드와 덴마크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고 두 나라 사이의 문화 융합에 노력하였으며 덴마크 문자와 앵글로색슨 문자를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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