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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창고/책 읽어주는 곳81

북유럽 신화 쌍둥이 별이 된 티아치 이야기 북유럽 신화 속 트러블 메이커로 유명한 로키에 얽힌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매력적인 캐릭터이지만 신들의 화를 머리끝까지 나게 만드는 완전 밉상 캐릭터이다. 꾀도 많고 심보도 못되었는데 이쁜 구석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악당으로 보기도 뭐하고. 마치 얼마 전 국힘당 당대표 이준석을 보는 듯하다. 늙은 국회의원들을 잔망스러운 꾀로 농락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로키다. 여튼 이러한 로키가 또 사고를 치고 마는데. 로키의 여행 에피소드 중 로키의 만행 또는 활약보기 https://bit.ly/3PfsAvE 【북유럽 신화 5편】로키의 만행 또는 활약 북유럽 신화의 almost 주인공 로키(loki). 개인적으로 로키하면 피터팬이 떠오른다. 결과적으로 사악한 캐릭터이긴 하지만. 로키는 거인족 아버지.. 2022. 12. 11.
단테의 신곡 훑어보기 연옥편 단테의 신곡은 지옥, 연옥, 천국에 관해서 상세하게 묘사한 책이다.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중에게 두려움과 교훈을 알려주는 내용인데 지옥편에 관해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보다는 개략적인 목차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될 것 같다. 내용이 관심 있으면 책을 구입해 상세하게 읽어보면 될 일이다. 하지만 신선함보다는 원천이 여기는구나, 하는 감탄이 나올 확률이 더 높다. 연옥에 관하여 동양에서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경계를 의미한다. 일종의 죽음 대기소 같은 곳으로 참회를 하는 곳으로 보기도 하고 한이 서려 영혼이 방황하는 장소 같기도 하는데 서양에서는 천국으로 가기 전 일종의 정화하는 장소로 보는 것 같다. 단테의 신곡 지옥편 보기 https://bit.ly/3h49XOr 단테.. 2022. 12. 7.
고대 역사 속 가장 번화했던 수메르와 아브라함의 고향 동양 점성학의 일종인 사주학 등에서도 12지신이 등장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쥐소호랑이토끼 등의 띠도 12종류이죠. 무슨 일인지 모든 고대 민족은 열 두명의 신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수메르 신화는 모든 신화의 시작이자 근본이었습니다. 아마 사주학도 수메르에서 파생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인류 최초의 천문학도 수메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가장 번화한 수메르 시대 최초의 성문법 가장 먼저 농업이 시작되고 가장 번화한 수메르에서는 산업 활동이 활발했기에 그만큼 부조리한 일들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부패와 비리를 바로 잡기 위해 종교도 필요했을 것이지만 기원전 2600년 무렵 수메르 지역의 우르카기나 왕은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한 개념을 강조하면서 기강을 잡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성문법.. 2022. 11. 29.
레오니-김성중 단편 소설가 김성중 단편 소설 레오니 中 하지만 걱정은 어른들의 것이지요. 국적불명의 요리는 우리 집의 정체성 같은 거였어요. ..할아버지는 있으나 마나 한 존재였지만 술판에서는 달랐습니다. ..경험 없이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돈으로 경험을 사려고 들지. 그러다 보니 사기꾼에게 걸리게 된단 말씀이야. 하지만 사기꾼의 경험을 내 것을 만들면 그게 다 수업료가 되는 거라고. 그러고는 뭐라는 줄 아세요? ‘원래’ 잡아먹으려고 키우던 거래요. 저는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이 ‘원래’예요. 어른들은 그 말을 곤봉처럼 휘두르면서 아이들을 납작 깔아뭉개거든요. 수치심이란 그런 것입니다. 약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일 수밖에 없는 무력함. 루이자 고모는 가족 내에서 ‘허튼소리 감별사’라는 막강한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2. 1. 6.
역사의 연구 문명의 비교편 역사의 연구 그리스 정교 사회 그리스 정교 사회의 발상지는 비잔틴령의 아나톨리아이다. 이들은 북쪽과 동쪽 방향으로 뻗어 나가 러시아 및 시베리아 전역에 걸쳐 퍼져나갔고 동아시아 사회를 침범한다. 3세기 동안 분열 과정을 거치고 8세기 성상 파괴 논쟁으로 시작해 1054년 신학상 문제로 격렬한 싸움 끝에 끝이 났다. 분열된 두 사회의 교회는 뚜렷이 대립하는 정치적 성향을 띠었고 서방의 가톨릭 교회는 중세 교황제의 독립적인 권위 밑에서 중앙집권적으로 통일되었고, 그리스 정교회는 비잔틴 국가의 한 부분이 되었다. 30. 이슬람 사회 이슬람 사회의 세계 국가는 바그다드의 압바스 왕조인 칼리프국이다. 칼리프국의 몰락과 함께 민족 이동을 해 온 것이 유라시아 스텝 지대의 투르크 및 몽골 유목민과 북아프리카의 베르베.. 2021. 11. 5.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루덴스 중 음악에 관한 요한 하위징아 지음, 이종인 옮김, 호모루덴스, 연암서가, 2019 개정판 요한 하위징아의 음악에 관한 음악은 놀이 기능을 가장 고상하고 순수하게 표현한 형태이다. 18세기 음악의 가장 큰 의미는 놀이 내용과 미학적 내용 사이에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는 점이다. 순수하게 청각적 현상인 음악은 다양한 방식으로 세련되어졌고 풍부해졌다. 옛 악기들이 개선되었고 새로운 악기들이 발명되었으며, 그 결과 오케스트라는 더 큰 음량과 더 넓은 폭의 변화를 성취할 수 있었다. 여성의 목소리는 음악적 공연에서 더 많은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기악이 점점 성악의 자리를 대신하자 음악과 말의 상호 연관은 느슨해졌고 기악의 위치가 독립 예술로서 더 확고해졌다. 일상생활 속에서 퍼져 나가는 점증하는 세속화 운동도 이에 기여했다... 2021. 11. 1.
요한 하위징아의 호모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지음, 호모루덴스, 이종인 옮김, 호모루덴스, 연암서가, 2019 개정판 놀이는 문화보다 더 오래된 것이다 우리의 시대보다 더 행복했던 시대에 인류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감히 호모 사피엔스(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라고 불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인류는 합리주의와 순수 낙관론을 숭상했던 18세기 사람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그리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게 밝혀졌고, 그리하여 현대인들은 인류를 호모 파베르(물건을 만들어내는 인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호모 파베르 바로 옆에,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 같은 수준으로,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 을 인류 지칭 용어의 리스트에 등재시키고자 한다. 21. 학자들은 놀이에 관해 모방 본능을 만족시키기 혹은 긴장을 해소시키기 등으로 .. 2021. 10. 31.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책추천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새뮤엘 노아 크레이머, 박성식 인간의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정치적인 의회는 기원전 3000년경에 진지하게 열렸다. 우리의 의회와 흡사하게 양원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연장자들의 회합인 상원과 전투에 임할 수 있는 하원이 그것이었다. 전쟁 가부를 놓고 상원은 평화를 왕은 거부권을 행사하고 문제를 하원으로 가져갔다. 하원은 전쟁과 자유를 선언했고 왕은 이를 승인했다. 인류 최초 의회가 열린 수메르 땅 인류에게 알려진 이 최초의 의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렸다. 바로 페르시아 만 북쪽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는 고대 수메르로 알려진 땅이었다. 수메르 인들은 체계적인 철학을 전개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그들은 자연, 특히 우주의 기원과 그 작용의 원리에 관하여 많은 .. 2021.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