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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문학2

아이스킬로스의 아가멤논 아가멤논은 아트레우스의 장남으로 아르고스와 미케네의 왕이다. 스파르타의 공주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아내로 삼아 오레스테스와 엘렉트라 등 여러 자식을 두었다. 헬레네의 남편이며 스파르타의 왕인 메넬라오스가 그의 동생이다. 아가멤논은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귀국했으나, 아내인 클리타임네스트라와 그녀의 정부인 아이기스토스에게 살해되었다. 그의 저주받은 인생은 펠롭스와 아트레우스로 이어지는 가문의 불행과 맥을 같이 한다. 아가멤논 이야기 아트레우스와 미케네로 온 펠로피아는 아이기스토스를 낳은 뒤 내다 버렸고, 이 아기는 목동에게 거두어져 염소의 젖을 먹고 자랐다. 이를 알게 된 아트레우스는 그 아기가 자신의 아들인 줄 알고 데려다 길렀으며, 염소의 젖을 먹고 자랐다는 뜻에서 아이기스토스라고 불렀다. 펠로피아는 .. 2021. 8. 11.
아이스킬로스의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에서 아이스킬로스는 아가멤논의 아들 오레스테스와 딸 엘렉트라가 어머니인 클리타임네스트라를 죽여 아가멤논의 원수를 갚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하에 묻힌 사자들, 원한에 사로잡혀 불만을 토하고, 살인자들을 원망하는 사자들의 분노, 사그라지지 않고 점점 커져만 가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에서 아이스킬로스가 초점을 맞춘 것은 친모 살해의 정당성이다.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중 모든이들이 두려움만 느끼네… 이제 모든 이들의 눈에는 공포가 신 이상의 존재로 자리 잡았네. 아버님 저희가 차례차례 눈물 흘리며 애도하는 걸 들으세요. 무덤 앞에서 지금, 당신의 두 자식이 슬피 만가를 부르고 있답니다. 그분의 수치스런 죽음에 대해 잘 말하셨어요. 하지만 저 역시, 광견병에 걸린 개처럼 아무것.. 202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