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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고 천명한 하나님(창세기 35장1~15)

by winter-art 2023. 5. 23.

창세기 35장은 위협을 느끼고 하나님의 명에 따라 몸을 숨긴 야곱 가족과 그 와중에 야곱의 유모이자 엄마 리브가의 종이던 레베카가 죽어서 무덤을 쌓고 알론바굿이라고 이름을 짓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강림하셔서 야곱에게 다시 한번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짓고 그에게 축복과 번영을 약속합니다. 

 

 

테레빈 나무 밑에 몸을 숨긴 야곱의 가족들

 

 

1. God said to Jacob, "Arise, go up to Bethel and dwell there. Make an altar there to the God who appeared to you when you fled from your brother Esau."

2. So Jacob said to his household and to all who were with him, "Put away the foreign gods that are among you and purify yourselves and change your garments.

3. Then let us arise and go up to Bethel, so that I may make there an altar to the God who answers me in the day of my distress and has been with me wherever I have gone."

4. So they gave to Jacob all the foreign gods that they had, and the rings that were in their ears. Jacob hid them under the terebinth tree that was near Shechem.

 

 

 

distress: 고민, 비통, 비탄, 고뇌, 걱정.

 

과한 복수로 인해서 야곱은 응징을 우려하였고 하나님은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베델로 가서 피신하라고 전합니다. 그리고는 옷을 깨끗이 입고 정갈한 마음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마치 에서를 피해 도망했던 기억을 상기하라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제단을 쌓으라고 하는데요. 제단을 쌓아 불을 지피는 행위가 일종의 하늘 위에서 보는 신호라도 되는 걸까요? 연기를 보고 지점을 파악하는 것만 같은? 여하튼 야곱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세겜 지역으로 피신하였고 아브라함이 마므레 상수리나무에서 제를 올렸던 것처럼 테레빈 나무 근처에 숨어 있었습니다.

 

 

벧엘과 엘벧엘의 차이

 

5. And as they journeyed, a terror from God fell upon the cities that were around them, so that they did not pursue the sons of Jacob,

6. And Jacob came to Luz (that is, Bethel), which is in the land of Canaan, he and all the people who were with him, 

7. and there he built an altar and called the place El-bethel, because there God had revealed himself to him when he fled from his brother.

 

 

altar: (교회의)제단.

 

예산대로 세겜의 족속들이 야곱 가족을 추적하였지만 하나님은 지상에 일종의 공포를 주어 그들을 쫓아오지 못하게 방어하였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그가 처음 세운 가나안 근처의 벧델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단을 세우고는 엘벧엘이라고 명합니다. 벧엘은 신의 집 혹은 신의 장소란 의미로 야곱이 꿈을 꾼 자리에 지은 성전이고 훗날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와 같은 이름의 교회를 지은 걸로 유명합니다. 

벧엘 성전에 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요.

 

야곱의 꿈에 나온 사다리 그리고 십일조(창세기 28장 10절~22)

형 에서로부터 도망가는 김에 아내를 찾아 떠난 야곱은 길바닥에 누워 돌베개를 하고 잠이 들었고 꿈에 사다리가 나와 천사들이 오르내리더니 하나님이 그에게 축복을 내리는 꿈을 꿉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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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위기에 세운 벧엘은 엘벧엘로 지었는데요. 기독교 용어에서 종종 엘(EL)이란 단어가 나와 궁금했는데 이참에 알게 되었습니다. 엘은 히브리어로 신의 총칭으로 사용됩니다. 강력하거나 강렬한 힘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이스라엘의 엘도 그런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천사들을 대체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엘로힘은 천사 같은 존재를 지칭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신적이고 영적이고 강력한 파워를 의미하는 단어로 기억해야겠습니다.

 

 

 

또한, 이 구절에서 엘벧엘이라고 한 특별한 이유는 이 장소에 하나님이 직접 모습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나타났는지에 관해서는 설명이 없지만 야곱 식구들이 특별한 경험을 했으니 엘벧엘이라고 한 것이겠죠?

 

 

상복의 떡갈나무 알론바굿

 

 

8. And Deborah, Rebekah's nurse, died, and she was buried under an oak below Bethel. So he called its name Allon-bacuth.

 

그리고 그 무렵에 리브가의 몸종이자 야곱과 에서의 유모이기도 했던 데보라가 죽었습니다. 리브가나 야곱의 입장에서 엄청 슬픈 일이었던 거죠. 그래서 테레빈 나무 아래 데보라의 무덤을 만들고 애도하면서 그곳을 알론바굿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상복의 떡갈나무라고 합니다. 

 

야곱을 이스라엘로 천명한 하나님

 

 

 

9. God appeared to Jacob again, when he came from Paddan-aram, and blessed him.

10. And God said to him, "Your name is Jacob; no longer shall your name be called Jacob, but Israel shall be your name." So he called his name Israel.

11. And God said to him, "I am God Almighty." be fruitful and multiply. A nation and a company of nations shall come from you, and kings shall come from your own body.

12. The land that I gave to Abraham and Isaac I will give to you, and I will give the land to your offspring after you."

13. Then God went up from him in the place where he had spoken with him.

 

 

 

14. And Jacob set up a pillar in the place where he had spoken with him, a pillar of stone. He poured out a drink offering on it and poured oil on it.

15. So Jacob called the name of the place where God had spoken with Bethel.

 

하나님이 직접 강림하여 지난번 천사와 싸워 이긴 후 천사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고 이름 지은 것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야곱에게도 엄청난 축복과 번성을 보장하였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그 자리에 돌기둥을 세우고 거기에 기름을 붓고 감사를 올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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