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집단인지 광신도 군대인지 하나님을 위시한 이스라엘 군대들이 보통 괴랄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여리고 성은 굳게 닫혀 있었는데요. 그 앞에서 여호수아의 지도로 언약궤를 들고 별 짓을 다합니다. 많이 특이합니다.
유난히 미신적인 여호수아의
1.Now Jericho was shut up inside and outside because of the people of Israel. None went out, and none came in. 2 And the Lord said to Joshua, "See, I have given Jericho into your hand, with its king and mighty men of valour. 3 You shall march round the city, all the men of war going round the city once. THus shall you do for six days. 4 Seven priests shall bear seven trumpets of rams' horns before the ark. On the seventh day you shall march round the city seven times, and the priests shall blow the trumpets. 5 And when they make a long blast with the ram's horn, when you hear the sound of the trumpet, then all the people shall shout with a great shout, and the wall of the city will fall down flat, and the people shall go up, everyone straight before him." 6 So Joshua the son of Nun called the priests and said to them, "Take up the ark of the covenant and let seven priests bear seven trumpets of rams' horn before the ark of the Lord." 7 And he said to the people, "Go forward. March round the city and let the armed men pass on before the ark of the Lord."
성경에는 유독 숫자 7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죠. 그나저나 여호수아는 왜 이렇게 미신적인 행동을 일삼는 걸까요? 요단강 건널 때부터 계속 허튼짓의 연속입니다. 매사 의식과 행동이 중심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비단 여호수아만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모세 때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래도 여호수아가 가나안 입성하자마자 남다른 의식을 명한 이유는, 신의 존재를 행위로 체험해야 믿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자, 기록보다 몸으로 기억하는 게 중요한 데다 광야에서 뿔뿔이 흩어진 부족을 하나로 묶기 위해서라도 의식과 상징은 필요했을 겁니다. 게다가 이집트나 가나안도 숭배 문화 등 기괴한 의식이 차고 넘치게 많았을 테니 이들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우리는 너희와 다르다를 보여주기 위한 하나님 방식이 필요했던 거겠죠.
끝도 없는 구라의 연속 이스라엘 민족의 합리화 여호수아 5장(10절~)
여호수아 5장 10절에서 15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가나안에서 첫 유월절 후 만나가 멈추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군대 지휘관을 만나 이 전쟁은 이스라엘 주체가 아닌 하나님의 전쟁을 확인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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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한 언약궤 팔이
8 And just as Joshua had commanded the people, the seven priests bearing the seven trumpets of rams' horns before the Lord went forward, blowing the trumpets, with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following them. 9 The armed men were walking before the priests who were blowing the trumpets, and the reaguard was walking after the ark, while the trumpets blew continually. 10 But Joshua commanded the people, "You shall not shout or make your voice heard, neither shall any word go out of your mouth, until the day I tell you to shout. Then you shall shout." 11 So he caused the ark of the Lord to circle the city, going round it once. And they came into the camp and spent the night in the camp.
전략에 능한 여호수아는 확실히 전쟁에서 신의 개입임을 현격하게 강조하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이렇게 도구를 이용해 선전 선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데, 북한도 성경을 참고한 게 분명해 보이네요. 북한이 아닌 공산주의가 그런 것이겠지만요. 아무튼, 언약궤는 선전과 마케팅 도구로 확실히 이용하고 있는데요. 적진에게 보이기를, 우리는 이 궤로 인해서 전쟁에서 승리할 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단 말이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미신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아무래도 주변국은 금으로 우상을 만들어 신봉하고 사람들이 그를 신봉하는 분위기인데 그리스도인들은 신은 확실하게 계신데 우상을 만들지 말라 하시고, 내세울 게 없으니 금으로 만든 언약궤라도 절대 증거로 활용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역시 훗날 인간들이 궤에만 집착하고 신격화해서 하나님이 너희는 궤만 믿고 하나님 마음은 잊었냐며 책망했다고 합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언약궤 들고 돌면서 침묵을 명하는데요. 이것은 인간의 능력이나 전략이 아니라 지금 하나님의 명령으로 싸우는 중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말도 안 하고 돌고 또 도는 게 비효율적이고 답답해 보일 텐데요. 의심과 불신의 말이 퍼지지 않도록 입틀막을 한 것이죠. 그러니까 인간의 말로 상황을 해석하지 말고 하나님의 시간과 계획을 믿으라는 훈련을 시킨 겁니다.
건너오자마자 할례를 해서 개똘짓을 하더니만 이제는 언약궤를 들고 말없이 돌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어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일련의 행동을 군말 없이 해냈을 때 믿음의 승리라고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황당한 짓을 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도 믿어야 산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비합리성의 테스트를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엉뚱한 짓을 해도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그런 교훈을 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냥 여호수아의 적들에게 혼선을 주기 위한 미치광이 전략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결론은 하나님은 너무 질투와 의심이 많은 분이라는 것. 그런데 보통 주인들이 그렇잖아요? 일꾼들한테 일 시키고 의심하고 화내고, 일꾼이 잘나면 예뻐하다가도 질투하고, 그러면서 또 배신 걱정하고 괴팍하고 말입니다. lord도 그냥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훌륭한 창조자라기보다 그냥 주인님 그 자체였나 봅니다. 실제 하나니은 모세도 자신의 종이라고 하였잖아요. 이제 새로운 종 여호수아를 맞이한 것인데, 집안의 집사 같은 역할을 맡긴 것인지 원, 이해가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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