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3장 후편은 모세의 홍해의 기적처럼 여호수아도 요단강의 기적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으로 물살을 잠재우고 요단강을 건넜다는 내용이지만, 잘 살펴보면 여호수아는 신앙과 전략을 동시에 계획한 뛰어난 지략가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홍해의 기적에 이어 요단강의 기적
7 The Lord said to Joshua, "Today I will begin to exalt you in the sight of all Israel, that they may know that, as I was with Moses, so I will be with you. 8 And as for you, command the priests who bear the ark of the covenant, 'When you come to the brink of the waters of the Jordan, you shall stand still in the Jordan.'" 9 And Joshua said to the people of Israel, "Come here and listen to the words of the Lord your God." 10 And Joshua said, God is among you and that he will without the Hittites, the Hivites, the Perizzites, the Girgashites, the Amorites, and the Jebusites. 11 Behold,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of all the earth is passing over before you into the Jordan. 12 Now therefore take twelve men from the tribes of Israel, from each tribe a man. 13 ANd when the soles of the feet of the priests bearing the ark of the Lord, the LORD of all the earth, shall rest in the waters of the Jordan, the waters of the Jordan shall be cut off from flowing, and the waters coming down from above shall stand in one heap."
리더로서 우뚝 서기 위해, 그러니까 백성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여호수아는 모세와 같은 방법을 취했나 봅니다.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며 갖가지 기적을 행하였는데요. 물론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이 행한 기적을 말입니다. 여호수아 역시 모세에게 배운 그대로 적용한 것 같습니다. 신앙인들은 여호수아가 요단강의 물살을 멈추게 한 것도 일종의 기적이라고 강조하는 것 같은데요.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요단강이 황천길 개념이 된 이유 여호수아 3장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는 여호수아 3장입니다. 1절에서부터 6절까지는 관련한 내용으로 언약궤를 먼저 운반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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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기적이었을까?
모세가 뛰어난 정치가였다면 여호수아는 뛰어난 지략가였다고 생각합니다. 모세가 픽한 이유였던 것이죠. 일단 여호수아 3장 7절부터 본문을 요약하자면,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을 시켜 언약궤를 매고 먼저 요단강을 건너라고 합니다. 그 뒤를 약간 멀찌감치 떨어져 백성들이 따르고 있었고요. 그러면서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높이고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강물에 들어서면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제사장들이 발을 담그자 물이 멈추고 백성들은 마른땅을 건너게 되었다는 식의 내용입니다. 요단강이 멈출 것이라는 기적을 예고한 것이죠.
이것은 하나님이 내가 함께할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믿고 따르라는 메시지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무지한 백성들 입장에서는 신기하고 놀라운 기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기적이었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14 So when the people set out from their tents to pass over the Jordan with the priests bearing the ark of the covenant before the people, 15 and as soon as those bearing the ark had come as far as the Jordan, and the feet of the priests bearing the ark were dipped in the brink of the water(now the Jordan in the brink of the water(now the Jordan overflows all its banks throughout the time of harvest), 16 the waters coming down from above stood and rose up in a heap very far away, at Adam, the city that is beside Zarethan, and those flowing down towards the Sea of the Arabah, the Salt Sea, were completely cut off. And the people passed over opposite Jericho. 17 Now the priests bearing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stood firmly on dry ground in the midst of the Jordan, and all Israel was passing over on dry ground until all the nation finished passing over the Jordan.

평소 요단강의 수심은 1~3미터 정도고 건기와 우기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평균 폭은 30미터 정도라고 하고요. 3~4월에는 눈이 녹고 강물이 불어나면서 수심이 깊어지고 유속이 빨라지기도 하는데요. 여호수아 3장 15절에는 바로 곡식을 거두는 시기에 건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평소보다 수위가 높고 물살이 거셌다고 하는데요. 전쟁을 준비하는 사람이 그런 때에 건널리가 만무겠죠. 일단 요단강은 평소에는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얕고 안전한 편이었죠. 물때를 잘 안 것일 수도 있고요. 하지만 아무리 물때를 잘 알아도 정확한 타이밍에 일어났다는 것이 포인트라며 기적으로 간주하더라고요.
출애굽기 14장에도 홍해의 기적을 강조하며 바다가 마른 땅이 되었다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다시 여호수아의 전략 전술에 포커스를 맞춰 보겠습니다.
여호수아의 전략 전술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여호수아는 정탐꾼을 보냈었죠. 여호수아 2장을 보면 정탐꾼과 얽힌 에피소드가 등장하니 꼭 읽어 보시고요. 정탐꾼은 라합의 도움으로 3일 정도 숨어있다 무사히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정탐꾼 얘기를 듣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요단강을 건널 생각을 합니다. 유월절 직전에 말입니다. 여호수아는 정탐꾼들의 언행을 꼼꼼히 살폈을 것입니다. 정탐꾼들에게 얻은 정보는 첫째로 여리고인들이 이스라엘 군대에 공포심을 갖고 있다는 점, 특히 그들이 믿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던 것이죠. 그리고 정탐꾼들의 몸 상태를 보고 젖은 상태를 간파했을 것입니다. 몸이 어디까지 젖었는지 등으로 요단강이 건널 만 한가를 봤겠죠. 그리고 이들이 건너온 물길도 잘 파악해 두었겠고요.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임명한 이유가 나옵니다. 그는 아말렉 전투에서 군사적 전략을 뛰어나게 발휘했습니다. 모세는 그의 탁월한 전술 능력을 인정한 것입니다. 그는 정확한 전술적 판단을 할 줄 아는 지략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출정식을 한 날은 전략적 요소와 신앙적 요소가 동시에 작용한 것입니다.
타이밍을 계산하고 움직였다
그날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는 즉흥적인 행동이 아닌 사전에 계획한 전략적으로 적절한 타이밍을 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디 기적이라는 것은 예정된 시간이 아닌 어느 때고 우연찮게 생기는 행운 같은 거잖아요? 기적을 바라고 아침 일찍부터 치밀하게 움직인다는 것은 말이 안 되죠. 하나님이 너는 아침 일찍 일어나라, 하고 명했다는 내용도 없고요.
그리고 아침일찍 일어나 뭔가 일사천리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한 느낌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기적이 있었다면 그렇게 촌각을 다투듯 즉각적으로 할 이유가 없죠. 그러니까 기적을 기다린 것이 아닌 최적의 타이밍을 포착해서 실행한 여호수아의 전략이 작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사건 자체는 사실이지만 역사서는 원체 과장이 있기 마련이니까 신앙적 해석이 더해진 부분이 있을 거라는 것이죠.
또한, 당시 요단강이 범람했다고 나오지만 이것이 강을 건널 수 없었다는 의미는 아니었을 겁니다. 당연히 수백만 사람들을 이끌고 이동하는 것이 녹록지 않은 일이긴 했겠지만 40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한, 훈련된 사람들이었는데 애고 노인이고 가축이고 요령을 몰랐을 까요? 게다가 세대가 바뀌면서 요단강을 건널 때는 홍해와 다르게 젊고 강한 2세대가 주축이었을 겁니다. 어린아이들 두 세명은 번쩍 들고 걸을 힘이 충만했던 거죠.
그렇지만 강을 건너면 곧바로 전쟁을 해야하는데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건널 생각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답은 언약궤에 있습니다.
언약궤를 앞세운 이유
여호수아는 언약궤를 앞세운 심리전을 펼쳤던 겁니다. 여리고인들은 이미 하나님이 홍해 물을 마르게 하여 건너게 한 기적을 소문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정탐꾼들에게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진군한 것입니다. 신이 앞장서서 진군한다는 이미지가 있으니 당연히 여리고인들은 위축되었겠죠. 금빛 찬란하게 눈부신 언약궤가 강을 건너고 있는데 물살 따위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요단강 물이 말랐다고 하였는데요. 이는 다시 홍해를 가른 모세 얘기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집트 왕자 출신 모세는 나일강의 홍수 조절 기술과 수로 관리법을 배웠을 가능성이 이만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홍해 사건도 이집트식 수로 지식을 발휘했다고 짐작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러한 모세가 여호수아에게도 비법을 전수했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40년 동안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키웠다는데 요단강에 대한 전략적 이동 방법을 몰랐을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여호수아는 정탐꾼을 통해 가나안 사람들이 신의 군대라고 믿고 두려워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보하였고 이를 활용하여 언약궤를 앞세운 진군으로 심리적 공포를 자극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세가 이집트에서 배운 수로와 홍수 조절 지식을 전수 받아 이를 바탕으로 여호수아도 요단강을 건너는 최적의 타이밍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호수아는 신앙과 전략을 동시에 고려한 계획을 세운 뛰어난 지략가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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