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탑스타 애나 니콜 스미스는 진 할로우와 메릴린 먼로의 섹시미와 백치미를 잇는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그녀의 명성은 인기보다는 악명에 더 가까웠고 경악스러운 사생활 특히 60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억만장자와의 결혼과 약물 중독 등으로 피곤하고 불행한 인생을 살다 갔다.
애나 니콜 스미스 성장 배경
애나 니콜 스미스는 텍사스의 소도시 머헤이아에서 1967년 11월 28일 엄마 버지와 아빠 도날드 사이에서 비키 린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공부를 잘할 턱이 없던 애나는 고교 1학년 때 낙제를 한 후 그 길로 학교를 중퇴하고 짐 크리스피 프라이드치킨집에서 일하였다. 거기서 남자를 만나 아들 대니얼을 낳았다.
억만장자와 사랑
1991년 그녀는 자신의 가장 큰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억만장자와 사랑에 빠졌다. 젊은 시절에는 잘 나가고 인물도 좋았던 억만장자 J 하워드 마샬은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명사였다. 그에게는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이 있었고 이후 30년 넘게 사이좋게 지내던 두 번째 부인이 사망하자 낙심하여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애나의 소문을 들은 것인지 스트립 클럽에서 춤을 추며 홀라당 벗은 애나의 가슴을 보고 생의 의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쭈글쭈글한 얼굴엔 검버섯이 핀 상태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던 마샬은 애나를 자리로 불렀고 그녀에게 나 때는 말이야 스킬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친절히 그의 말을 들어주던 애나는 이제 일하러 가야 한다고 말하니 하워드는 그녀에게 100달러짜리 10장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며 일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아가씨라고 말했다.
생의 목적이던 아들의 죽음
2006년 9월 7일 애나는 딸 대니얼린을 낳았고 다니엘은 엄마와 갓 태어난 여동생을 보기 위해 바하마의 병원에 도착했다. 다음 날 오전 애나는 아들이 누워있는 침대 곁으로 가서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졌으나 아들의 서늘한 피부 온도에 소리를 질렀다. 의사와 직원들이 달려와 일련의 조치를 했지만 그는 깨어나지 못했다.
'문화 예술 창고 > 캐릭터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이코프스키의 기묘한 연애사 (0) | 2024.04.26 |
---|---|
20세기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불린 클라우디아 쉬퍼 (0) | 2024.04.23 |
20세기 중반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많은 결혼을 했던 상속자 이야기 (0) | 2024.03.23 |
인신공양을 일삼던 몰렉신에 관하여 (0) | 2024.03.16 |
태어나자마자 모델이 된 브룩쉴즈 스토리 (0) | 2024.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