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12지파 중 제사장 역할을 맡아했던 레위 지파는 쉽게 말해 제사 담당이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에서 특정한 거주지를 분배받아 살았지만 이스라엘 성전이 파괴되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후손들은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을 듯합니다.
레위 지파의 후손을 찾아서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레위 지파는, 어찌보면 초기 가장 높은 대우를 받은 직급으로 보이는데요. 혹시 지금도 보이지 않은 손으로 작용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위 지파의 후손은 레위(levi) 혹은 코헨(cohen)이라는 성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코헨은 히브리어로 제사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유대인 중 레위 지파 후손들은 현재까지도 존재하며 유대인 사회 내에서 여전히 이러한 제사장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레위 지파를 현재 구분하는 것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알 수가 없으며, 너무 오래된 가문이라 의미가 없어졌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전학적으로 Y염색체 하플로 그룹이 코헨 가문의 남성들에게 나타난다는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코헨 성을 딴 사람 중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있습니다. 명백한 유대인으로 레위 지파의 후손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분 말고 이번에는 리바이스 창립자에 관해서 찾아봤습니다.
리바이스 브랜드 창업자 리바이 슈트라우스
리바이 슈트라우스는 19세기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 노동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청바지를 개발하여 리바이스 Levi's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전통적으로 제사장과 종교적 의무를 담당했던 지파인데요. 훗날에는 핍박을 많이 받으면서 상업과 직물 산업 등에서 많이 활동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리바이스의 청바지 사업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리바이스도 성경 레위 지파에서 유래한 Levi라는 유대인 이름에서 따온 것 같다고 보입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 혹은 뢰브 슈트라우스는 1829년 독일 바이에른 왕국의 부텐하임 태생입니다. 그의 부모는 종교적 차별로 인해 거주지와 직업 선택에 제한을 받으며 특별 세금을 부과받는 등의 고초를 겪은 세대입니다. 그의 부모의 직업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의 아버지는 1846년 결핵으로 사망했고 이후 가족들은 미국으로 이주하였습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1847년 어머니와 두 명의 누나 혹은 여동생들과 미국 뉴욕에 정착하였고 이곳에서 이미 직물 사업을 하고 있던 다른 형제들과 합류하였습니다. 그렇게 가족 경영으로 청바지 사업을 했던 것 같은데요. 정작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식도 없다고 합니다. 훗날 그의 사후에는 조카 제이콥 스턴이 회사를 이어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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