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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다툼의 물 므리바 사건에 관하여

by winter-art 2025. 1. 10.

므리바와 르비딤은 이스라엘 백성이 물 부족으로 인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던 사건과 연관이 있습니다. 므리바는 히브리어로 리브에서 파생된 단어로 다툼 혹은 논쟁을 의미합니다. 르비딤은 안식처란 의미를 뜻하지만 므리바와 마찬가지로 물로 인한 불평에서 기인한 사건입니다.

 

반석을 치라

르비딤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시험하고 불평했던 장소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끊임없이 의심했던 인간의 연약함을 상징하는데요 물이 없던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반석에서 물을 내어 백성의 갈증을 해결하였습니다. 출애굽 여정 중 이스라엘 백성이 거쳐갔던 중요한 장소로 물 부족과 아말렉과의 전투 등 여러 사건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르비딤은 시내산에 가까운 광야에 위치하며 출애굽 초기에 발생한 사건이며 지역입니다. 출애굽기 17장에 등장하는 사건으로 이곳에서 하나님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반석을 치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반석을 쳤고 물이 나와 백성이 마셨습니다.

 

 

 반석에게 말하라

 

민수기 20장에 등장하는 므리바는 가데스에 위치한 장소입니다. 정확히는 가데스 바네아로 가나안 남쪽 경계 지역에 해당합니다. 출애굽기 17장과는 다른 장소와 다른 의미의 사건이지만, 물이 부족한 데서 생긴 백성의 불평에 있어서는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성들은 물이 없다고 불평하고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을 치라고 하지만 모세는 뭔가 불만에 가득 찬 듯 화를 내며 두 번 내리칩니다. 십계명 돌판도 화를 내며 내리치더니 말입니다. 아무튼, 물이 나와 백성들은 물을 마셨지만 하나님은 모세가 화를 낸 대가인 것인지 백성이 의심한 대가인지 약속의 땅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므리바와 르비딤의 공통점

 

두 장소 모두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다투는 사건이 중심입니다. 또한, 두 사건 모두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으로 물을 공급하심으로 백성의 필요를 충족시킵니다.

 

 

 르비딤의 므리바와 가데스의 므리바 차이

 

르비딤에서 발생한 므리바는 하나님의 시험을 의미합니다. 르비딤의 므리바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시험한 사건으로 그들의 불신앙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물을 주심으로 자신의 신실함과 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발생한 므리바는 광야 여정 후반부에 발생한 사건으로 반석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모세는 분노하여 반석을 두 번 내리치고 물이 나왔으나 모세와 아론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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