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 문화는 서아프리카 지역에 존재한 철기 시대 문화다.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의 함족 마을 녹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하는데 1928년 출토된 테라코타 조각상들이 녹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들은 기원전 1000년경 출현하여 기원후 500년경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졌다.
노크인에 관하여
이들은 철기 기술을 완성한 최초의 사하라 이남 문화로 추측되는데 철제 연장을 제조할 수 있는 연마 기술 덕분에 상당히 번창했던 걸로 추정한다. 철을 피우는 기술을 완성한 최초의 사하라 이남 문화일 것이다. 이 지역 녹 혹은 노크인들이 철기 문화가 발달한 근거로 근교에 철광로가 발견되었는데 특이한 금속 재료가 많으니 이들이 활용할 아이디어는 많지 않았을까. 만지고 다듬고 불에 제련도 하고 그러면서 기술 개발이 가능했던 것. 이들의 기술은 나이지리아 중부를 통해 퍼져나갔고 점차 무기로 제조되면서 평화의 시대는 끝나갔다.
노크인의 생활
이들은 농경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들판에서 소떼를 돌보면서 구리 제련법을 습득하면서 평화롭게 살던 이들에게 악령이 몰려와 기술을 뺏고 주민을 도륙했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를 보면 비슷한 장면이 떠오른다. 예언의 부족으로 알려진 와한족이 대칸 부대에 무참히 도륙당하고 족장 핵심 인물들은 납치되어 그들의 손 기술로 철제 기술을 완성해 내는 부분이 나온다. 그런 차원으로 부족이 다른 강대국에 흡수되어 명맥을 이어 나갔겠지.
항간에는 이들이 외계인이란 설도 있지만, 외계인의 종족일수도 있고 외계인의 부속품을 발견해서 발전한 것일 수도 있고. 하긴 이들이 남긴 형상 유물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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