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지대 미드가르드는 인간이 사는 세계이다. 고대 사람들의 믿음을 따라 신화도 그리 발전하였는데, 북유럽 신화 속 신들도 인간 세계를 평평한 원반형으로 만들었다. 가운데로 이그드라실이 자라고 있었고 원반 형태 주변에는 바다가 감싸고 있다. 그 근방에 거인들의 세상인 요툰헤임이 있다. 그리고 바다 속에는 로키의 아들 요르문간드가, 크기를 가늠할 수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뱀이 살고 있었다. 뱀인지 이무기인지 용인지 알 수가 없다.
미미르 샘과 우르드 샘
또한, 요툰헤임 근처에는 안개의 세계 니플헤임으로 뻗어나간 뿌리에는 미미르의 샘이 있다. 현자의 신 미미르가 나중에 입성하면서 미미르의 샘이되었고 이곳은 오딘의 삼촌이 지키고 있다.
오딘의 눈이 하나인 이유
오딘은 지식을 구하기 위해 삼촌에게 한 모금만 마시게 해달라고 하지만 삼촌은 거절하고 정 원한다면 눈알을 하나 빼서 담그라고 한다. 설마 그러겠나 싶었으나 오딘은 거인 삼촌에게 칼을 달라 하더니 눈알을 뽑아 샘에 던진다. 그러자 삼촌은 물 마시기를 허락하고 오딘은 전에 없던 지혜를 갖게 된다.
신들이 사는 곳 아스가르드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는 북유럽 신화의 메인 배경이다. 아스가르드는 오딘 형제를 비롯한 에시르 신족이 사는 영역이다. 바니르헤임은 바니르 신족이 사는 곳인데 섞여서 살기도 하는 듯. 구역마다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놓은 듯. 헬헤임에 니다벨리르와는 반대로 알프헤임은 밝은 요정들이 사는 세계이다.
아스가르드 시스템
아스가르드의 최고의 신 오딘은 흘리드스캴프 라는 옥좌가 있는데 오딘과 그의 아내만 앉을 수 있다. 의자에 앉으면 9가지 세상을 볼 수 있다.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무지개 다리를 통해 다른 영역을 넘나들며 여행을 한다. 그리고 아스가르드의 입구에 발할라 궁전이 있는데 명예롭게 죽은 전사들을 환대하는 곳이다. 아스가드드 초입에는 염소인지 숫사슴인지 하는 애들이 이그드라실의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잎 '레라드'를 먹고 지낸다. 나무 밑둥에는 수많은 뱀들이 기어오르려고 발악 한다.
우르드의 샘
다른 한쪽 뿌리에는 생명의 샘 혹은 운명의 샘으로 불리는 우르드의 샘이 있다. 운명의 신 우르드가 관리하는 곳으로 세 자매가 관리한다. 우르드는 운명 혹은 과거 담당의 노른이다. 노른은 일종의 직책을 의미하는 듯.
이간질의 명수 라타토스크 다람쥐
세 자매 중 현재 혹은 필연을 의미하는 베르단디 목표 혹은 존재를 의미하는 스쿨드 그밖에 다양한 노른이 있으며 그들의 결정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좌우 혹은 결정된다. 그리고 아스가르드 맨 위에는 커다란 독수리가 앉아 강풍을 관장하고 있다. 라타토스크라는 다람쥐는 저 깊은 곳에 사는 니드호그가 있는 곳까지 왕래하며 세상의 소식을 주고 받는데 일종의 황색저널리스트처럼 이간질의 명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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