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킬로스는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3대 비극 시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는 데메테르 여신을 받드는 그리스 엘레우시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신관직을 맡던 귀족 가문 출신입니다.
서구 연극의 시초
그리스 연극은 기원전 534년에 최초로 비극으로 상영됩니다. 이후 기원전 5세기에 이르러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란 위대한 극작가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킬로스는 연극사 첫 장을 장식하는 주요한 극작가입니다. 그리고 기원전 3세기까지 그리스 고대 극 스타일은 로마를 거쳐 유럽 전역에 퍼지고 그렇게 서구 연극의 시초로 자리 잡습니다.
아이스킬로스의 작품 세계
아이스킬로스 작품 중 명작에 속하는 오레스테이아, 3부작으로 아가멤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에우메니데스가 있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 문제는 신의 정의와 인간의 정의입니다. 정의의 문제와 더불어 운명의 사슬에 묶인 인간의 모습 또한 아이스킬로스 작품에 자주 등장합니다. 대체로 그의 작품 속 설정을 보면 아가멤논에서는 그를 운명의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인물로 묘사하는 등 운명의 사슬에 묶어 놓곤 하는데요. 이 운명의 그물과 사슬에는 제우스로 대변되는 신의 정의가 작용합니다. 그러나 그런 운명을 만드는 것은 인물의 행동, 특히 오만이라는 비극적 결함을 원인으로 봅니다. 그에 수반되는 고통과 인식은 각 인물의 몫인 거고요.
또한, 아이스킬로스는 아가멤논에서 고통을 통한 지혜 체득을 강조한 부분이 나옵니다. 이는 작품의 주제이기도 하지만 그리스 비극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스 비극 특징
그리스 비극에서 고통은 결코 고통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항상 지혜로 이어지는 수순입니다. 운명, 오만, 고통, 지혜, 인식은 아이스 클로스의 비극 작품을 구성하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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