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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의 글쓰기 라이프 김영하 작가의 글쓰기 라이프 김영하 작가는 26살에 군대 가서 28살에 제대하고 바로 등단했다. 김영하 작가는 새벽 5시 좀 넘으면 일어난다. 글을 써야 할 때는 거의 오전에 작업을 끝내고 오후에는 쉰다. 보통 시간이 없을 때 높은 창조성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지만 김 작가 경우는 여유있는 순간에 좋은 생각이 난다고 한다. 감흥에 사로잡히는 작품을 좋아하는 작가 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소설은 감동적인 데 막상 밑줄을 치려고 하면 어디에 밑줄을 쳐야 할 지 모르는 소설이다. 결말이 났을 때 약간의 당황이라고 할까, 이게 뭘까 하면서 감흥에 사로잡히는 작품이 좋다. 백년 동안의 고독 같은 작품이라고.(나도 공감) 현실적인 작가라는 생각 김영하 작가는 취재는 거의 안 하고 평소에 이런저런 일들을 유심히 보는 편.. 2021. 7. 22.
김훈 작가 인터뷰 발췌 작가 김훈에 관한 인터뷰 어디선가 발췌 김훈 작가는 언론인이자 소설가 아버지 김광주의 아들로 고대 정외과에 입학해 영문과로 전과했다. 군 복무 뒤 가정 사정이 어려워져 중퇴했다. 이후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다 소설가가 되었다. 김훈 작가는 스스로에게 말하길 갈등이나 자기 분열이 많은 편이다.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한다. 그의 독서법은 잡박이다. 글을 쓸 때 대중을 의식하지 않는다. 나만을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쓰고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지를 의식한다. 역사나 시대 그 자체를 쓰는 것은 나의 목적이 아니다. 개인을 쓰려는 거다. 글 쓰는 사람의 고민은 바로 아름다움을 불완전한 도구인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작가는 건강해야 한다 작가는 무릇 건강해야 하고, 그 건강함이란 홀로 시간.. 2021. 7. 21.
사피어 워프 가설에 관하여 사피어 워프 가설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언어에 의해서 강하게 좌우된다는 이론이다. 이 주장은 1929년 에드워드 사피어가 처음 제시하였다. 사피어 워프에 관하여 보험 회사의 화재 검사관이던 사피어는 언어학자 벤자민 리 워프의 한 강연을 듣다 감명을 받고 그의 주장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면서 1950년대 둘의 이름을 합친 사피어 워프 이론으로 탄생하였다. 그러나 당시 저명한 언어학자 촘스키는 뭔 개소리냐고 무시했지만 대중들은 이들의 주장에 환호했다. 사피아 워프 가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언어학적 상대성과 언어의 구조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세계관을 결정한다는 사피어 워프 가설은 대중에겐 꽤 설득력있게 들린다. 사피어 워프 가설 중 세 번째는 임의성에 관한 거다. 다른 언어들간의 의미 체계는 무한.. 2021. 7. 19.
스튜어트 러셀의 인공지능 스튜어트 러셀의 인공지능 목차 Chapter 1 인공지능 분야는 지능을 단지 이해하려는 것 이상의 지능적인 실체를 실제로 구축하려고 한다. 1.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은 1956년에 등장했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적사고/합리적 사고/인간적 행위/합리적 행위 튜링검사 자연어 처리, 지식표현,자동 추론, 기계 학습, 완전 튜링 검사, 컴퓨터 시각, 로봇 공학 인공지능의 기반학문 철학 아리스토텔레스-정신의 이성적 부분을 관장하는 일련의 법칙들을 정밀하게 공식화하고자 한 최초의 인물 홉스의 추론-우리의 소리 없는 사고 안에서 더하고 빼는 수치 계산 같은 것이라 주장. 데카르트-합리주의, 이원론 유물론-이원론의 대안 경험주의-존 로크 귀납법-버틀란트 러셀 논리 실증주의 관찰문장 입증이론 수학 알고리즘-9세기 페르시아 수.. 2021. 7. 8.
과일이 된 입장, 특히 사과 따위 제목: 과일이 된 입장, 특히 사과 따위 나는 그냥 때가 되어 떨어졌을 뿐이었다, 라고 한다. 2021. 7. 6.
황정은 작가 인터뷰 발췌 소설가는 왜 다 울상일까? 황정은 작가도 예외는 아니다. 목소리는 완벽하게 아름다운데 얼굴이 울상이다. 우울한 소설을 많이 써서 그런가. 황정은 인터뷰 발췌 요약 등단하기 전에 소설을 쓰겠다고 생각한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는데 건강해지고 나니 뭐든 배우고 싶었다.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실기 비율이 높은 과목을 찾아보았고 그게 글쓰기였다. 신춘문예 마감을 40여일 앞두고 단편을 써서 당선되었다. 엄청 실리적인 천재라고 생각함.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보기도 전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10년 정도 되었네요. 시작은 초등학교 때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졸업장을 주며 '네 글을 언젠가 신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 그 .. 2021. 7. 5.
소설가 김애란 인터뷰 인상적인 부분 발췌 소설가 김애란 인터뷰 중 인상적인 부분 발췌하였는데 이것들이 당췌 어디서 스크랩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쨌거나 흥미로워서 올려봄. 김애란 인터뷰 발췌 김애란은 초기에 감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감각으로 탁 치고 나가기 전 준비물을 꼼꼼히 살핀다. 소설가 김애란은 나무, 초록, 식물을 좋아한다. 운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분수에 맞지 않을 만큼…공부가 깊지는 않지만 평소 건축이나 건물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한예종 극작과에 다니던 2002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사람 만나는 것은 좋아하나 말주변은 없다는 작가 문장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게 아니라 매체 자의식이라고 해야하나, 문장의 배치, 숫자, 리듬, 조사.. 한국어는 운용할 수 있는 요소가 많으니까… 소설가로서 기.. 2021. 7. 1.
배수아 소설가 인터뷰 발췌 배수아 소설가 인터뷰 내용 중 핵심적인 부분만 발췌해서 올려봄. 배수아는 타인과 달라지기 위해 글을 쓴다. 그녀에게 소설은 자신을 타인과 변별하기 위한 도구다. 동물에게는 없는 욕구다. 계획없는 글쓰기 글쓰기에 계획이란 게 없다. 내 소설은 치밀한 플롯을 요하는 스릴러 물이 아니라 비교적 자유롭게 쓰는 편이다. 일단 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으면 며칠이고 생각한다. 스토리를 생각하는 게 아니다. 나는 소설을 쓴다, 그렇게 생각만 하다가 꿈에 인상적인 이상한 문장을 만나면 적어뒀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 식이다.그 문장이 소설의 첫 문장이 아닐 때도 있다. 어쨌든 그것이 모티브가 되어 소설이 쓰여진다. 배수아는 그냥 신기로 글을 쓰는 듯 미문을 싫어해서 퇴고도 한 번 정도에 그친다.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이다보니.. 202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