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창고57 이른 봄에 피는 변산바람꽃에 관하여 한국에서 처음 발견한 변산바람꽃은 학명도 Eranthis byunsanensis B.Y.Sun으로 변산이 들어가 있습니다. 발견자가 선병윤 교수라 뒤에 이니셜 표기도 있네요. 꽃을 실제로 본 적은 없고 사진으로만 봤는데 멸종 위기 식물이라고 하니 죽기 전에 꼭 한번 생물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도바람꽃과 변산바람꽃 차이 에란티스꽃은 너도바람꽃이라고 해서 위 오른쪽 이미지 꽃 사진입니다. 라틴어로 봄꽃이라고 하니 봄을 알리는 꽃인가 봅니다. 변산바람꽃도 같은 과인 것 같은데 보다 은은하고 신비해 보입니다. 찾아보니 너도바람꽃은 크게 5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변산바람꽃이 유명하고 독특한가 봅니다. 변산바람꽃 그림 손이 빨라 그림 그리는데도 꼼꼼함과는 거리가 먼 흐투루마투루 그려 .. 2023. 1. 6. 복 많이 받고 장수한다는 의미의 야생화 복수초에 관하여 한국의 꽃에 관하여 공부하고 그려보려고 합니다. 작은 책자에 순서대로 꽃을 보고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첫 번째로 그려 본 복수초입니다. 겨울에 피는 복수초를 실제로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산간 지방에서 자란다고 하니 숲에서나 볼 수 있겠네요. 서울숲에서는 볼 수 있다고 홍보도 하던 거 같던데 찾아보면 있겠죠. 꽃 자체는 국화꽃을 보는 듯합니다. 복수초라고 해서 복수한다는 의미의 한자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목숨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맹독이 강해서 복수초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복수초의 한자뜻은 복 받고 장수한다는 의미인데 일본에서 전해지는 설화도 재밌고 동서양 꽃말도 인상적입니다. 복수초를 그리며 그림을 너무 대충 막 그렸지만 복수초입니다. 이른 봄에 .. 2023. 1. 5. 그래피티 아트에 관하여 그래피티 아트에 관하여 길거리 예술로 유명한 그래피티란 용어는 1960년대 무렵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그래피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그래피티하면 망해가는, 혹은 불량 청소년들이 운집하기 쉬운 장소의 공터라던가 공허한 장소 등에 알 수 없는 문양을 새겨넣는 일종의 낙서를 연상하게 됩니다. 물론 국내가 아닌 외국의 낯선 여행지에서는 그래피티가 남다르게 이국적으로 보이고, 또한, 근사하게 여겨질 때도 있긴 하지만요. 국내도 이러한 그래피티가 하나의 예술로 간주하는 경향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아직 현란한 기교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트는 드문 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래피티는 홍대나 번화가 등의 젊은이들의 반항 내지는 객기 정도로 취급된지 오래이지만 이것의 시초는 제법 부티가 났던 것 같습니다. 아.. 2022. 8. 11. 깁슨걸을 창조한 찰스 다나 깁슨 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 1867년 9월 14일 미국 메사추세추에서 태어난 찰스 다나 깁슨 일러스트레이터 이야기입니다.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알법한, 혹은 보통 사람들도 들었을법한 깁슨걸의 바로 그 깁슨입니다. 저는 그래서 깁슨 일러스트레이터가 여성인 줄 알았더니만 머머리 남자였네요. 남성이 이렇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그리다니 다소 의외이며 놀랐습니다. 깁슨은 플러싱 고교를 졸업하고 뉴욕의 아트 스쿨 비슷한 곳에 다닌 모양입니다. 그러다 파리의 한 대학에 유학하면서 신문에 첫 카툰이 등장하고 몇몇 잡지나 신문 등에 자신의 그림을 올리면서 상당히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주로 뉴욕과 보스톤의 상류층 사회 그러면서 유럽 사회도 일면 그려나갔는데요. https://bit.ly/3d2uvop 20세기초 치명적 매력의 에블.. 2022. 8. 2. 민속화가 거트루트 모건 수녀의 그림 스타일 보기 거트루드 모건은 20세기 활약한 아프리칸 미국인으로 독학으로 그림을 익혀 민속 미술을 그려 찬사를 받은 화가이다. 언뜻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처럼 유치하고 단순해 보이는 그의 그림 색채는 그렇기에 더욱 순수하고 전통미가 풍기는 특징을 지닌다. 거트루트 모건 수녀 처음 이 사진을 보고 거트루드 모건이 남성인 줄 알았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어떻게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색감을 표현했지? 싶었다. 그런데 여성이셨다고. 거트루드 모건은 가난한 시골 농가의 일곱 번째로 태어났는데 아무래도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고 그만 둔 것 같고 이후 그녀 가족은 조지아주로 이사해서 하인 및 보모 등으로 일했다. 거트 루트 모건 수녀의 그림 스타일 거트루트 모건 수녀는 일찍 결혼 후 이.. 2022. 1. 25. 북유럽 신화 오딘의 아들 발데르의 죽음 아스가르드 신들 중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발데르는 오딘의 아들이다. 찬란한 외모는 물로 온세상을 아름답게 해주고 현명하고 온화한 달변가에 지혜와 공정함도 겸비한 완벽남인데다 브레이다블레이크라는 멋진 저택에 오로지 부인 난나만 사랑하였다. 게다가 그를 쏙 빼닮은 아들 포르세테까지 출중함을 겸비해서 그가 있는 곳에는 기쁨과 음악과 지식이 넘쳤다. 발데르의 불행한 예지몽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발데르는 늑대가 해와 달을 집어 삼키며 세상이 끝나는 꿈을 꾸었다. 그밖에 디테일한 스토리와 함께 발데르는 신들에게 꿈 해몽을 부탁했고, 오딘이 꿈의 답을 찾기 위해 방랑자 모드로 변하여 여행을 떠났다. 세상의 끝으로 가는 길목에는 현명한 여인으로 칭하는 거인 앙그르보다가 묻힌 무덤이 있다. 그 길 동쪽 끝으로 죽음.. 2021. 10. 24. 발레리나의 단상을 잘 표현한 에드가 드가 에드가 드가는 1800년대 화가이자 조각가인 에드가 드가는 인상파 화가에 속한다. 에드가 드가 화풍 특징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에드가 드가는 파리의 부유한 은행가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처음에는 법률을 배웠으나 화가를 지망하여 1855년 미술학교에 들어간다. 1856년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르네상스 작품에 심취하였고 이후 고전파 작품에 몰두하지만 마네에 밀려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근대생활을 중심으로 주제를 찾자 재능을 발휘한다. 도시의 관찰자 에드가 드가 도시의 관찰자이자 화가이던 그는 파리의 분주한 삶과 일상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마치 스냅사진처럼 찰나를 잘 목격하여 감각적인 찰나를 잘 포착하는 화가로 유명하였다. 그는 정확한 소묘능력과 신선하고 화려한 색채감으로 근대적 감각을.. 2021. 10. 10.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에 관하여 클림트 (Gustav Klimt, 1862 ~ 1918) 구스타프 클림트는 아르누보의 창시자이자 20세기 장식 미술의 대가로 1862년 7월 14일 오르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구스타프 클림트 라이프 스토리 클림트는 7형제중 장남으로 그의 아버지는 보헤미아출신의 동판조각사이자 금세공사로 실력이 있었다고 한다. 클림트는 벽화가로 출발했지만 곧 인간의 정신적 방황을 왜곡되고 추상적인 패턴양식으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스타일은 너무 파격적이어서 당시 미술가들에게 그의 거부감을 일으켰다. 클림트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름다운 장식과 극도의 여성스러움과 신비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자유와 예술의 공존을 추구했다. 시대적으로도 상당히 진보적이었던 그는 유럽의 인상파나 상징파의 작품을 접하면서 '빈 미술가협회'의 .. 2021. 8. 23.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