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바람꽃처럼 덧없는 사랑과 금지된 사랑이 꽃말인 꿩의바람꽃의 학명은 Anemone Raddeana Regel 이라고 하는데요. 원산지는 한국이고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 분포된 동북을 대표하는 야생화입니다. 숲의 가장자리나 산기슭에 서식하하는 데 이 꽃이 수분이 부족하면 꽃이 마른다고 해서 수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 꽃이라고 합니다.
개망초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같은 꿩의바람꽃을 그리며
꿩의바람꽃은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 부분은 죽절향부라고도 불리며 서양식으로는 windflower이라고 합니다. 너도바람꽃도 하얀 꽃잎처럼 생긴 부위가 꽃받침인 것처럼 꿩의바람꽃도 꽃이 잘고 작습니다. 너도바람꽃에 비해서 하얀 꽃받침이 많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꿩의바람꽃은 바람이 잘 불고 햇볕이 잘 드는 반음지에서 서식하여 매우 깐깐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꽃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꿩의바람꽃
제가 그린 그림과 실물 꿩의바람꽃을 보니 눈 정화가 절로 됩니다. 그림을 자다 그린 것 같네요. 잎은 더 진하고 꽃은 더 강조해서 섬세하게 그렸어야 하는데 보는 관점이 글러 먹었네요. 게다가 꽃이 모여있지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지 않은데 애를 엄청 헤픈 애로 만들어 놨네요. 이리 조신하고 소극적인 꽃을 말입니다.
변산바람꽃과 꿩의바람꽃 비교
지난번에 포스팅한 변산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비교해서 보면 변산바람꽃은 꽃받힘이 다섯 잎 정도 되고 꿩의바람꽃은 꽃받침이 겹겹으로 많아 보입니다. 꽃 자체는 노르스름한데 8개에서 13개 정도 피어난다고 합니다. 둘 다 실물을 못 봐서 어느 날 보면 엄청 반가울 것 같습니다. 꿩의바람꽃은 3월 하순부터 핀다고 합니다. 꿩의바람꽃을 인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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