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데크헤다야트1 샤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올빼미 샤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올빼미는 배수아가 극찬한 책이라 읽어보았는데 딱 배수아 스럽다. 배수아 스럽다는 게 좋거나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배수아스럽다는 걸 읽어보면 알 거다. 이런 류의 글을 관념적이라고 해야 하는지 정념적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정서상 좋게 작용할 리는 없다. 이란의 대표소설이면서 읽으면 자살하게 된다하여 금서로 지정된 책이었을 정도라고 하는데, 읽고 왜 죽어야 하는지 왜 죽는지도 모르겠다. 허무하고 우울하면서 깊은 고독의 맛을 뼈아프게 느낄 수는 있지만 정작 죽음과는 무관한 기분이 들었다. 샤데크 헤다야트의 눈먼 올빼미 리뷰 및 발췌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아주 천천히 읽었다. 마음 먹고 집중해서 읽으면 2시간 안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짧은 분량의 소설이지만 가독성이 좋은 .. 2021. 9.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