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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창세기 2장 24~25절 부부를 선포한 하나님

by winter-art 2023. 2. 9.

창세기 2장 마지막 구절은 하나님이 여자를 만들고 이들에게 일종의 부부의 연을 맺어주려는 것으로 보이는 말씀을 하십니다. 계약까지는 아니지만 하나가 되라고 하시니 부끄러워 말라고 하는 내용입니다.

 

납득이 안 가는 구절

 

창세기 2장 24절~25절 마지막 구절에는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에게 부모로부터 독립되어 하나의 살이 되는 것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부부가 하나가 되었다는 요즘에도 통용되는 비슷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많은 해석들이 결혼 제도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그전에 남과 여는 부모 자체가 없는데 아니 부는 있더라도 모는 그 어디에도 없는데 부모로부터 떨어져 독립된 하나의 살로 살라는 걸까요?

 

  창세기 2장 24절 ~25절

 

24. Therefore a man shall leave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hold fast to his wife, and they shall become one flesh. 

25. And the man and his wife were both naked and were not ashamed.

 

 

 하나가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어차피 얘네들은 선악과도 먹기 직전이라서 부끄러움을 느낄 수 없었을 텐데 하나님은 하나가 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두고 많은 학자들은 성경에서 부끄러움을 나타낸 표현은 없었다고 하는데, 이는 후에 이해하기 쉽도록 재해석된 것이었다고 치더라도요. 하나님께서 하나의 살로 구성된 이 남녀를 탄생하자마자 알몸으로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 둘에게 합체를 명하신 것 같네요. 일단 번식이 중요해서 그랬으려나요?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조력자를 만든 묘수

 

어찌되었든 하나님은 홀로 외로워 보이는 아담을 위해 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 몸에서 태어났으니 한 몸이 되어도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점이 기괴하게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애초부터 부모가 없는 애들인데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둘이 평생 함께하라고 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게다가 얘네들은 벌거벗고 있는 상태인데 벌거벗고 하나가 되라고 하시니 참으로 기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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