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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창세기 2장 13절~14절 강에 관하여

by winter-art 2023. 2. 1.

피숀강과 기혼강은 현존하지 않는 강으로 알려진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강이라기보다는 작은 개울 정도였을 거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대 문명의 발상지에 핵심적인 물줄기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은 지금도 버젓이 흐르고 있습니다. 역사적 물리적으로 사람들에게 강은 강일뿐이지만 성령 충만한 신도 입장에서는 4개의 강이 각각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쿠시땅을 흐르는 기혼강의 의미

 

풍요를 상징하는 피숀강에 이어 기혼강은 터짐, 폭발, 깊은 흐름 등을 의미합니다. 기혼강은 쿠시땅 혹은 구스온을 흐르는 강으로 나오는데 이집트의 남쪽에 있는 땅으로 수단과 에티오피아의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일부는 기혼강이 나일강이라는 말도 있지만 나일강의 발원지가 다르다고 부인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인류로 보면 아랍인과 아프리칸 에티오피아인들로, 쿠시는 검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대략 아래와 같은 혈통의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창세기 2장 13절~14절

 

 

 

13. The name of the second river is the Gihon. It is the one that flowed around the whole land of Cush.

14. And the name of the third river is the Tigris, which flows east of Assyria. And the fourth river is the Euphrates.

 

빠르고 신속함을 의미하는 티그리스강

 

티그리스는 페르시아어로 화살을 의미합니다. 풍요와 폭발에 이어 빠른 흐름 혹은 신속함을 의미하는 티그리스는 비교적 낯이 익은 강입니다. 티그리스 강은 시리아 북동쪽 국경 부근에 닿은 후 이라크를 가로질러 남동쪽으로 흐릅니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가 바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었죠. 킹 제임스 버전 성경에는 티그리스보다 히데켈로 쓰였는데요.

 

 

시작이자 미래의 경계 역할을 하는 유프라테스 강

 

 

 

서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에 속하는 유프라테스 강은 터키의 아르메니아 산이 발원지입니다. 이 강은 지중해를 향해 서쪽으로 향하다 남쪽으로 급격히 방향을 튼 후 시리아을 통과하고 티그리스 강과 합류 후 페르시아 만으로 흘러들어가는 경로를 지닙니다. 물리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구약에서는 유프라테스가 강을 대신하는 단어로 쓰일 정도이지만 유프라테스는 출발 혹은 돌파라는 의미를 지니는 의미가 있을 거로 봅니다. 아직 읽지 않은 요한계시록에는 이곳에서 출발을 한다고 했다나 뭐라나. 아무튼, 유프라테스 강의 어원은 출몰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의미심장하게 와닿는 부분은 유프라테스 강이 시간적인 경계로 표현되는 미래의 경계 역할을 의미한다는 어떤 이의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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