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과거 및 현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후대에게 알려주려는 의도를 지녔습니다. 개념과 사상이 생겨나는 원인을 추적하고 이것들을 보다 크게 묶고, 체계적인 연관과 포괄적으로 분류하며, 궁극적으로는 철학의 개념과 문제와 학설이 생겨나는 기본적인 전제와 가정을 발견하면서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과학적 철학에 관해 알아보자
철학은 일차적으로는 원천 혹은 사료를 바탕으로 정보를 채집하고 그런 다음에는 객관성 혹은 무전제성을 요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자료 수집이 바탕이 된 과학적 철학을 의미합니다. 이를 학자들은 비판적으로 연구하여 일련의 오류를 잡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철학의 심미적 관찰, 그러니까 주관이 개입되거나 감정적 혹은 목적이 있게 왜곡되는 것을 이성과 과학적 사실로 꽉 붙들어 매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해석이나 사변에 심취하지 말고 비교적 냉정하게 사실을 인지하라는 취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철학이란?
철학은 순수하고 진정한, 즉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입니다. 그러나 철학적 사고에만 빠져서 깊이 들여다보기만 한다면 정작 변화무쌍한 세상 돌아가는 일에는 바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철학은 기본적으로 현대 생활에 응용과 적응이 되는 지침이 되어야지 이것을 맹신하고 추종할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옛 선인들이 이런 상황에서 이런 숙고를 했으니 현대인도 이런 점을 참고하여 이렇게 저렇게 적응해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철학의 의미가 아닐까요?
진리를 추구하되 진리 자체는 아닌 것
철학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는 철학사는 정신과 진리가 점진적으로 스스로를 계시하는 것이고 자기 계시가 자기 암시 혹은 자기기만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공자 말씀을 맹신하는 것도 자기 멋대로 재해석하는 것도 문제가 있으며 깊이 있게 공부할수록 말씀도 잘 따르고 상황에 맞게 적용하여 응용할 줄 아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철학사에서는 진리의 이정표 이외에도 오해로 인해 둘러가는 길도 있고 오류라는 잘못된 길도 있으며 우연이라는 방해하는 장난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철학은 진리를 추구하지만 진리 자체는 아닌 것입니다.
철학을 통해 얻는 것
철학을 공부하기 이전에 먼저 사물 그 자체를 보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 대다수가 여러가지 작용 등으로 인해 사고의 오류를 겪게 되며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야 깨달음, 즉 본질과 능력을 드러내곤 합니다. 우리가 철학을 공부하게 되면 순수한 개념들과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고 사물 자체로 나아가는 길이 트이게 됩니다. 즉 사물의 본래적인 뜻과 가치의 의미를 파악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철학사 자체는 인식비판이며 그것이 진정한 뜻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하나 덧붙여 역사주의도 역사를 왜곡해서도 이용해서도 안 되며 비판적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인간사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매우 중요하겠죠.
'인문 창고 > 책 읽어주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학 이전 신화와 종교에 관하여 (0) | 2024.08.30 |
---|---|
고대 철학의 정신과 기본 (0) | 2024.08.28 |
인생과 비슷한 대칭붕괴에 관하여 (0) | 2024.08.20 |
지구를 정복하러 온 외계행성에 협조하는 내용의 삼체 1권 리뷰 (1) | 2024.06.21 |
아름다운 이론을 만들어 낸 수학의 힘 (0) | 2024.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