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는 선천적으로 불안을 안고 태어난다는 예술가 집안 태생입니다. 그녀의 어머니도 배우였고 아버지 역시 유명한 배우 및 감독이었고 당시 으레 그렇듯 아버지는 여성 편력이 심한 유형이었습니다. 그녀는 안젤리나 졸리 보이트란 풀네임으로 배우 부부 존 보이트와 마르셀린 버트랜드 사이에서 1975년 6월 4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줄곧 성장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라이프 스토리
안젤리나 졸리 부모는 그녀가 아주 어릴 때 이혼하여 엄마와 오빠와 셋이 지내게 됩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엄마는 매우 희생적이었고 절대적인 존재였던 것 같지만 아버지에 대한 증오는 꽤 컸던 걸로 보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오빠와는 사뭇 다르게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을 물려받아서 줄곧 예쁘게 성장합니다. 환경 탓을 무시 못한다고 그녀도 십대 초반부터 학교와 연기 학원을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웠는데요. 사춘기 무렵에는 으레 외모에 더 관심이 가는 만큼 외모가 불안정하기 마련이지요. 안젤리나 졸리는 어릴 때와 다르게 역변한 것처럼 마르고 볼품없는 체형에 치아 교정기 및 안경을 쓴 터라 외모 정체기가 찾아와 극도로 샤이한 소녀로 변했다고 합니다.
사춘기를 심하게 앓은
훗날 인터뷰에서도 13살 무렵 처음 우울증을 경험한 이후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가졌다고 하였는데요. 비벌리힐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극심한 왕따를 당했다고 합니다. 반 친구들은 졸리가 부모의 후광으로 배우가 된다는 것을 도저히 용납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그녀의 엄마는 그녀를 끝까지 지원하는 것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뭔가 일이 예상대로 되지 않았던 것인지 극심하게 엇나간 그녀는 고교를 중퇴하고 2년 동안 핑크 머리를 한 펑크족 남자와 동거를 하고 머리는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온통 검은 옷만 입고 다니며 고스족 모드로 다니면서 칼을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삼으며 섬머슴처럼 성장한 것 같습니다. 상당히 와일드한 면모를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내면에 겁이 많다는 것이지요.
그녀는 우울증이외도 불면증과 잦은 자해, 약물 복용 및 섭식 장애로 사춘기를 크게 앓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러한 불안한 성향은 20대까지 이어집니다. 헐리우드에서 엄청난 성공을 한 이후에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해야할 일을 놓치고 산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훗날 뉴욕 대학에 들어가 무난하게 졸업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배우 입성기와 러브 스토리
다시 배우 얘기로 돌아가 그녀는 미모가 다시 살아나면서 모델이나 뮤직 비디오 등을 찍으면서 점차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영화 배우로 데뷔도 하였지만 초기 작품들은 흥행에 실패하면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1995년 졸리가 스무 살이 갓 되었을 무렵 영화 해커스를 찍다가 영국 배우 조니 리 밀러와 만났고 둘은 1996년 성급하게 결혼하였습니다. 둘은 헤어지고 만남을 반복하다 1999년에 이혼하였지만 둘은 항상 좋은 친구로 지냈습니다. 조니 밀러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시간 중이던 1997년에는 레즈비언 모델 제니 시미즈와 영화 촬영을 하다가 사랑에 빠집니다.
졸리는 그야말로 양성애자 선언을 한 거죠. 졸리는 제니 시미즈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당시 결혼하지 않은 상태였다면 제니와 바로 결혼 했을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는데요.
사실 졸리는 양성애자뿐만 아니라 자기 친오빠랑도 과도한 애정씬을 펼치며 연인처럼 보이는 태도를 일삼아 구설에 오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게다가 취하기 위해 먹을 수 있는 약은 모두 복용했을 정도로 90년대 인터뷰한 모습을 찾아보면 죄다 눈이 풀리고 헤롱거리는 모습이 다반사입니다. 몸의 문신도 그 무렵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요. 뭔가 불안하고 겁이 많은 정체성을 몸에 낙서를 하면서 허세를 부렸습니다.
또한,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많은 빌리 밥 손튼도 1999년 영화 푸싱틴을 촬영하는 동안 만나 2000년에 느닷없는 결혼을 합니다.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둘은 격정적인 애정 표현을 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였는데요. 당시 졸리는 진정 미쳐 있던 게 맞던 것 같습니다.
빌리 밥 손튼은 헐리우드의 악명 높은 배우 중 한명으로 그녀보다 스무 살 연상이었는데요. 그는 약혼녀인 배우 로라 던이 있었음에도 안젤리나 졸리와 사랑에 빠져 라스베가스로 도망을 쳤습니다. 둘은 어찌나 사랑에 유난을 떨었는지 서로의 피가 담긴 유리병을 목에 걸고 다녔으며 졸리는 심지어 자신의 왼쪽 팔에 손튼의 이름을 새겨넣을 정도였습니다.
인생이 바뀌다
그러나 2001년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게 만들어준 영화 툼레이더 촬영 차 캄보디아로 가게되면서 그녀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녀 인생 제 2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로소 철이 든건지 운명의 상대를 만나서인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확실히 그가 그녀 인생에 절대적인 영향과 안정을 준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평소 아이를 좋아하지 않던 졸리는 어쩌다가 고아원에 버려진 매덕스를 몇 시간 동안 안고 있게 되었고 그 아이와 눈을 마주친 순간 아이의 웃는 모습에 졸리의 인생에 변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평소 안젤리나 졸리는 안정적이지 못한 집안에서 자랐기에 자신에게 평생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상상하질 못했었다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의 입양을 힘들고 어렵게 강행했고, 그것이 못마땅했던 손튼은 떠나고 졸리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기 매덕스를 키우며 양육권도 되찾고 왼쪽 팔의 손튼 문신도 지우고 심신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1년 아이도 얻고 툼 레이더 인생작을 찍고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배우로 거듭납니다. 그녀는 연기도 외모도 인생도 완벽하게 제 자리를 찾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졸리는 홀로 매덕스를 키우며 당분간 연애 따위는 하지 않을 거라고도 말했었습니다.
이상한 취미?
그러더니 2004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배우이자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던 브래드 피트와 엄청난 스캔들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함께 찍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는 2005년 개봉하여 크게 히트하였고 그해 7월 피트는 졸리의 둘째 아이 자하라를 입양하기 위해 에티오피아로 동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06년 5월 둘 사이에 첫 번째 아이이자 셋째 샤일로가 태어납니다. 졸리의 아이 수집은 멈추질 않고 2007년 3월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를 입양했습니다. 입양에 이어 다음해 7월에는 브래드 피트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을 낳았습니다.
출산 후 안젤리나 졸리는 예방차원의 유방 절제술을 감행했습니다. 한 때는 생의 의지가 없는 것처럼 자해를 일삼더니 10년 넘게 유방암으로 고통받다 죽은 엄마를 보면서 자신은 그렇게 죽고 싶지 않다며 결행한 일입니다. 2014년 8월 23일 이 커플은 드디어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예방적 유방 절제술에 이어 예방차원의 난소 절제술까지 하며 생명 연장 의지를 보였는데요. 다들 그녀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부분이긴 합니다. 함께산지 십 년 결혼한지 2년 만인 2018년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그러면서 브래드 피트를 아동 학대범 취급을 하였습니다. 졸리의 장남 매덕스는 전적으로 엄마 편이었고요.
이혼 후 매덕스와
졸리는 현재도 매덕스와 항상 함께 다닙니다. 졸리에게 장남 매덕스는 자식 이상의 그녀의 존재의 이유이자 정체성을 안정되게 만드는 데 일조한 자식 같습니다. 졸리는 종종 매덕스가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그래서 졸리는 현재도 매덕스가 태어난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2005년에는 캄보디아 국적을 얻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그녀는 제3지대 국가의 여성 인권 및 고충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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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지나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몸매를 한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헤어진 후 안면마비 장애와 거식증까지 생겨서 심신이 피폐해졌음을 토로한 바 있는데요. 173센티 미터에 몸무게가 40킬로도 안 나간다고 하니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리고 2023년 그녀는 브래드 피트와의 7년간의 양육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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