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다양한 접근 방법에 관하여

심리학의 접근 방법으로는 생물학적 접근, 인지적 접근, 행동주의적 접근, 정신분석적 접근, 인본주의적 접근, 사회문화적 접근이 있습니다. 각 해당하는 접근 방법별로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느냐에 따라서 해석과 연구가 상이한 경향이 있습니다.

 

 

심리학의 접근 방법에 관하여

 

 

심리학의 정의와 종류

심리학의 정의와 종류에 관하여

 

 

 

 생물학적 접근

 

 

 

심리학의 접근 방법 중 생물학적 접근(biological approach)은 유전인자, 호르몬, 신경체계가 어떻게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여 다른 능력에 영향을 주는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정신과정이 신경체계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하며 그 핵심요소가 두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물학적 접근을 하는 사람들은 정신생물학자(psychobiologist)라고 합니다. 이들은 살아 있는 두뇌를 컴퓨터로 촬영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자폐아의 소뇌는 약 75%가 비정상적으로 작고 10% 경우는 비정상적으로 큽니다. 소뇌의 경우 협응, 신체움직임, 주의 집중, 감정과 계획하기 등의 많은 행동에 관여합니다. 따라서 소뇌가 비정상적인 아동은 감정, 학습, 움직임, 주의집중 등에 문제가 있으리라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신생물학자들은 유전인자가 성격, 지능, 예술적 재능, 심리적 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합니다.

 

 인지적 접근

 

 

심리학에서 인지적 접근(cognitive approach)은 행동을 결정하는 데 사고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인지심리학자들은 인간이 정보를 어떻게 처리, 저장, 사용하는가에 관해 집중 연구하며 또한, 이것이 믿음, 지각, 감정, 기억, 학습 등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에 주력합니다. 인지적 접근은 자신을 아는 방법인 내성법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구성주의, 기능주의, 그리고 형태심리학은 인지적 접근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피아제(Jean Piaget)의 인지발달이론과 정보처리 이론은 오늘날 인지적 조망을 갖고 연구되어지고 있습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은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보다 정교화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고 정보처리이론은 컴퓨터 같은 정보처리 과정을 의미하여 인간의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의 영향을 강조합니다.

 

 

 행동주의적 접근

 

 

행동주의적 접근에서는 유기체가 어떻게 새로운 행동을 배우거나 수정하는가를 주위 환경 속 사상이 행동을 강화하는가, 벌하는가에 따라 분석하고자 하는 접근법입니다. 여기에서 강화와 벌은 행동을 수정, 변화, 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심리학자들은 행동원리를 사용하여 인간에게 여러 행동을 가르치고 훈련할 수 있습니다.

 

 

 

행동주의는 주로 스키너의 창의적인 연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심리학의 새로운 분야로 대두되었습니다. 스키너의 주요 개념은 관찰 가능한 행동 연구, 환경 강화자에는 비중을 두지만 정신 과정은 배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밴듀라(Bendura)는 스키너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관찰가능한 행동에 정신과정과 인지과정을 포함시키는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사회학습접근으로 밴듀라에 의하면 우리의 행동은 환경적 사상과 강화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개인의 관찰, 모방, 그리고 사고과정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정신분석적 접근

 

 

정신분석적 접근은 아동기의 경험이 한 개인의 성격 발달과 심리적 문제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보는 접근법입니다. 특히, 무의식이 인간 행동에 주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바로 프로이트가 연상되는데요. 19세기 후반 정신과 의사였던 프로이트는 상담과정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가 생후에서 5년까지가 성격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의식세계 속에 있는 위협적인 감정이나 사고가 불안, 두려움 또는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게 하는 것입니다.

 

 

 

1940~1950년대의 정신분석이론은 심리치료에 주류를 이루었고 최근은 무의식적, 성적, 공격적 충동의 역할에 대하여 이전보다 덜 강조하며 의식적 선택과 자아지시 등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인본주의적 접근

 

1960년대 인본주의 심리학회지를 출간하면서 시작한 인본주의적 접근은 인간의 자아충족에 대한 역량과 의식, 자아인식 그리고 결정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간의 의식이 성격을 형성해 나가는 힘으로 간주합니다. 특히, 인본주의적 접근에서는 인간 개개인이 자신의 미래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인간은 자신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자아충족의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인본주의적 접근의 심리학은 인간 개인의 경험을 가장 중시합니다.

 

 매슬로(Abraham Maslow)에 의하면 인본주의적 접근은 인간의 역량, 자유, 성장 가능성을 이해하게 하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인본주의적 접근의 여러 아이디어는 오늘날 상담과 심리 치료에 접목되고 있습니다.

 

 사회문화적 접근

 

사회문화적 접근 또는 문화 간 비교연구에서는 인종, 성, 문화, 사회경제적 상태 등에 비중을 둡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다양한 인종집단의 경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사회문화적 접근법의 연구 주제는 이중언어, 각종 성취에서의 인종 간 차이, 신체적,심리적 문제에서의 인종 간 차이, 심리치료에서의 다문화 간 논제, 편견 등이 해당합니다. 특히, 사회문화 이론가들은 또한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이해하기 위한 성에 대해서도 연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