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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book/성경 자의적 해석

레위 지파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도피성 제도에 관해 나오는 여호수아 20장

by winter-art 2025. 4. 3.

도피성을 만든 과정을 나열한 여호수아 20장을 보면,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레위의 질서를 만들었고 그들만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도피성 제도의 실현

1. Then the Lord said to Joshua, 2 "Say to the people of Israel, 'Appoint the cities of refuge, of which I spoke to you through Moses, 3 that the manslayer who strikes any person without intent or unknowingly may flee there. There shall be for you a refuge from the avenger of blood. 4 He shall flee to one of these cities and shall stand at the entrance of the gate of the city and explain his case to the elders of that city. Then they shall take him into the city and give him a place, and he shall remain with them. 5 And if the avenger of blood pursues him, they shall not give up the manslayer into this hand, because he struck his neighbour unknowingly, and did not hate him in the past. 6 And he shall remain in that city until he has stood before the congregation for judgement, until the death of him who is high priest at the time. Then the manslayer may return to his own town and his own home, to the town from which he fled.;"

 

 

민수기 35장과  신명기 19장 참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신명기 19장

신명기 19장은 실수로 사람을 죽였을 때는 임시 거처를 마련할 것과 남의 땅을 임의로 건드리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거짓을 밝히는데 여러 사람의 증언을 확인할 것과 형벌은 눈에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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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5장과 신명기 19장에 보면 이미 도피성 제도가 나옵니다. 먼저 민수기 35장에는 하나님이 레위 지파에게 주라고 명한 48개의 성읍 중 5개를 도피성으로 지정하라고 합니다. 실수로, 혹은 누명을 쓰고 살인을 한 자들을 도와주기 위한 목적인데요. 무고한 사람들은 보호를 받아야 된다는 것이죠. 신명기 19장에는 도피성을 세 곳으로 정하라고 명령합니다. 길을 정비하고 누구든지 빠르게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것인데 무슨 비상탈출구 같은 것인지..... 이 역시도 무고한 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그리고 여호수아 20장에는 모세가 명령한 대로 실행에 옮기는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모세가 이 제도를 설계하고 여호수아가 실제로 도피성을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합니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보다 억울하게 죽인 사람이 확률적으로 덜할 것 같은데 왜 이런 자들을 보호하려고 서둘러 도피성을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억울한 죽음보다 억울한 심판을 더 무섭게 본다고 하는데요.  이것 역시 고아, 과부, 이방인을 위해 십일조를 걷어서 레위 제사장 지파들에게 상납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강자들을 위한 정책이지 결코 약자를, 억울한 자를 위한 제도가 아닌 겁니다. 무죄 추정의 원칙, 구속 금지 이런 것도 이런 비슷한 맥락의 제도 같은데 사실 이런 제도도 기득권을 위한 보호 장치이지 정말로 약자를 위한 제도라고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훗날 아모스 5장에 보면 하나님이 나는 너희 절기 싫어하고 도피성보다 정의가 물같이 흐르는 걸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도피성 제도를 설계한 모세는 정말 무서운 사람 같습니다. 

 

 

여호수아 19장 읽기

 

여호수아의 몫도 챙겨 받은 여호수아 19장

여호수아 19장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 분배받은 곳 중에 나머지 여섯 파가 받은 땅에 대한 기록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나님께 명령하신 대로 제비 뽑기를 통해 각 지파가 땅을 분배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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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장치

7. So they set apart Kedesh in Galilee in the hill country of Naphtali, and SHechem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and Kiriatharba(that is, Hebron) in the hill country of Judah. 8 And beyond the Jordan east of Jericho, they appointed Bezer in the wilderness on the tableland, from the tribe of Reuben, and Ramoth in Gilead, from the tribe of Gad, and Golan in Bashan from the tribe of Manasseh. 9 These were the cities designated for all the people of Israel and for the stranger sojourning among them, that anyone who killed a person without intent could flee there, so that he might not die by the hand of the avenger of blood, till he stood before the congregation.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과 그들 사이에 머무는 이방인들이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게 되었을 경우 피의 복수자의 손에 죽지 않도록 도피어에서 머무를 수 있게 장치를 해두었다는 내용인데요. 지정된 도피성 6곳은 요단 서편 가나안 땅의 납달리 지파의 게데스, 에브라임 지파의 세겜, 유다지파의 헤브론과 기럇아르바 지역 그리고 요단 동편으로 르우벤 지파의 베셀, 갓 지파의 라못, 므낫세 지파의 골란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살인을 하고 그 지역까지 숨어 들어가는 것도 일이겠네요. 도피성이 구원의 장소이자 망명지라고는 해도 일반 백성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도망가서 숨기가 쉽지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득권을 위한 안전장치 같습니다. 

 

더욱 소름끼치는 점은 이 도피성은 전부 레위인들의 도시였습니다. 제사장 권력 안에 들어가야만 목숨을 보장받을 수 있던 것이죠. 모세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모세가 싸질러 놓은 똥이 한 두개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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