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라와 야일, 이스라엘의 반복된 회개, 그럼에도 용서하는 이유 사사기 10장

사사 시대의 혼란과 하나님의 징계, 그리고 이스라엘 회개 과정을 요약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 장은 두 명의 어린 사사 이야기와 함께 다음 사사 입다의 등장을 준비하는 배경서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돌라와 야일

1. After Abimelech there arose to save Israel Tola the son of Puah, son of Dodo, a man of Issachar, and he lived at Shamir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2 And he judged Israel for twenty-three years. Then he died and was buried at Shamir.

 

 3 After him arose Jair the Gileadite, who judged Israel for twenty-two years. 4 And he had thirty sons who rode on thirty donkeys, and they had thirty cities, called Havvoth-jair to this day, which are in the land of Gilead. 5 And Jair died and was buried in Kamon.

 

 

돌라와 야일이라는 두 사사가 나타나 짧은 안정기와 다스림의 상징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암시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곧 무너질 평화의 징조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돌라는 아비멜렉 뒤에 잇사갈 사람 도도의 손자며 부아의 아들입니다. 돌라라는 이름은 벌레 또는 붉은색이라고 하는데, 미천하지만 꾸준하고 치유적인 이미지를 반영합니다. 그리고 잇사갈 지파는 사사기에서 잘 등장하지 않는 북부 지파로 이 사사가 등장했다는 것 자체가 드문 사례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이름 도도는 히브리어로 사랑하다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런 돌라는 에브라임 산지에 위치한 삼일(Shamir)에서 활동했는데 돌라가 잇사갈 출신임에도 남쪽의 중심부에서 사역한 것은 통합적 사역 혹은 북부에서 남부로 정치 안정의 흐름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사사기 10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중

 

사사기 9장 읽기

아비멜렉의 살육과 처절한 죽음 사사기 9장

 

3절에 등장하는 야일은 빛나게 하다, 올리다란 의미로 야훼가 밝게 하신다는 함의가 있습니다. 요단 동편의 길르앗 출신으로 므낫세 반 지파의 땅이며 입다와 같은 동쪽 사사 계보에 해당합니다. 3절이 인상적인 것이 돌라 뒤에 야일이 이스라엘을 다스렸는데 삼십 명의 아들, 나귀 삼십 마리, 성읍 삼십 개를 가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삼십이라는 숫자의 반복은 권력, 영향력, 넓은 행정망을 상징합니다. 이 시기는 전쟁 없는 번영기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의 반복된 배교

6 The people of Israel again did what was evil in the sight of the Lord and served the Baals and the Ashtaroth, the gods of Syria, the gods of Sidon, the gods of Moab, the gods of the Ammonites, and the gods of the Philistines. And they forsook the Lord and did not serve him. 7 So the anger of the LOrd was kindled against Israel, and he sold them into the hand of the Philistines and into the hand of the Ammonites, 8 and they crushed and oppressed the people of Israel that year. For eighteen years they oppressed all the people of Israel who were beyond the Jordan in the land of the Amorites, which is in Gilead. 9 And the Ammonites crossed the Jordan to fight also against Judah and against Benjamin and against the house of Ephraim, so that Israel was severely distressed.

 

두 명의 미천한 출신이지만 훌륭하게 사사를 수행하고 난 뒤 이스라엘은 다시 하나님을 버리고 배교를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진노하여 이들을 블레셋과 암몬 족속의 손에 넘깁니다. 여러 지역을 점령당한 후 이스라엘은 18년간 고통을 받게 됩니다.

 

 

10 And the people of Israel cried out to the Lord, saying, "We have sinned against you, because we have forsaken our God and have served the Baals." 11 Did I not save you from the Egyptians and from the Philistines? 12 The Sidonians also, and the Amalekites and the Maonites oppressed you, and you cried out to me, and I saved you out of their hand. 13 Yet you have forsaken me and served other gods; therefore I will save you no more. 14 Go and cry out to the gods whom you have chosen; let them save you in the time of your distress." 15 And the people of Israel said to the LOrd, "We have sinned; do to us whatever seems good to you, ONLY please deliver us this day." 16 So they put away the foreign gods from among them and served the Lord, and he became impatient over the misery of Israel.

 

 그러더니 또 같은 패턴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고통을 호소합니다. 하나님은 침묵하였고 백성들은 우상을 제거하고 다시 부르짖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마음이 또 약해졌다나 뭐라나. 16절을 신학적으로 상당히 의미있게 보는데요. 이는 강한 거절은 진짜 문이 열리기 직전의 문지방 같은 역할로 봅니다. 

 

 

돌라와 야일의 리더십 관련

돌라와 야일의 리더십

 

 

입다의 등장을 암시

17 Then the Ammonites were called to arms, and they encamped in Gilead. And the people of Israel came to together, and they encamped at Mizpah. 18 And the people, the leaders of Gilead, said one to another, "Who is the man who will begin to fight against the Ammonites? He shall be head over all the inhabitants of Gilead."

그러면서 다시 전투 의지를 찾으며 적당한 리더를 찾는데 물색 중이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