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의 끝판왕 70년대 모델 출신 제니스 디킨스

자칭 1970년대 자신이 세계 최초의 슈퍼모델이라고 자칭한 제니스 디킨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름 매력 있는 마스크와 출중한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어릴 적부터 이상한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다느니, 실버스타스탤론 애를 가졌다느니 온갖 관종짓을 하다가 얼마 전에는 빌 코스비에게 당했다는 등 관종의 끝을 보여주는 성괴입니다.

 

 

태생부터 불분명한 제니스 디킨스

 

 

세계 최초의 슈퍼모델이라고 자칭하는 관종의 끝판왕. 68세의 제니스 디킨슨은 1955년 2월 16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지만 플로리다 할리우드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녀의 정확한 생일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녀가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하는데 유일하게 생년월일만 불분명한 아이러니가 있죠.

 

 

70년대 슈퍼모델 중 한명

 

 

 

제니스 디킨슨은 미국의 첫 번째 주요 슈퍼모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세계 최초 슈퍼모델이란 말은 터무니없고요. 크리스티 브링클리부터 셰릴 티그스 등 당대 잘 나가는 슈퍼모델은 차고 넘쳤거든요. 다만 길이가 긴 슈퍼모델 1세대에는 부합할 것 같습니다.

 

 

그녀는 긴 다리와 갈색 머리로 유명한 뉴욕 태생의 모델은 70년대와 80년대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모델이 되고자 했을 때 업계에서는 그녀의 외모가 주류와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여 많은 모델 에이전시에 의해 거절되었습니다. 특히 남다른 안목을 소유한 포드 에이전시의 아일린 포드도 그녀를 거절하였죠. 그녀의 검게 그을린 얼굴과 어두운 눈은 그 시기에 선호하던 금발의 밝은 파란눈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독의 달인

 

그녀는 다른 에이전트와 계약하였고 그래도 수완이 좋았는지 1978년 뉴욕으로 가서 하루 2000달러까지 벌면서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녀는 유명 패션 잡지 및 플레이보이를 포함한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고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쇼에도 자주 등장했습니다. 나름 엄청 열심히 일하였지만 그녀가 열심히 한 것은 더 있었습니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고 1000명이 넘는 사람들과 향락적인 생활을 누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실제 그녀는 쇼 도중에 취한 상태에서 소피아 로렌의 무릎 위로 넘어진 적도 있습니다. 향락에 미쳐있거나 중독된 삶에는 성형수술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녀는 유방은 물론 치아 손톱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가짜라고 했습니다. 

 

회고록까지 쓴 수단의 달인

 

 

 

그러다 정신을 차리고 2000년 마약과 술을 끊고 회고록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적나라한 관종 모델의 책은 대박이 났고 그녀는 모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어 제2의 리즈 시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리얼리티 텔레비전 시리즈 아메리칸 넥스트 톱모델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는데, 그곳에서 그녀는 잔인할 정도로 솔직한 성격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함께 출연한 타이라 뱅크스와의 의견 불일치로 인해 4주기 만에 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쇼에서 제외된 후 수완좋게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튼, 늙은 성괴 모델은 나름 독설가로 잘 나가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 그녀의 스타일을 벤치 마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임신 논란

 

남자 관계도 엄청 화려한 가운데 그녀는 1977년과 1996년 사이 세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하였고 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녀의 아들 네이선은 1987년 그녀의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태어났고  1994년 이혼하자마자 둘째를 임신하여 아이 아버지에 대한 논란이 생겼습니다. 그녀는 임신하던 당시 5명의 남자를 만나고 있었고 거기에는 실버스타 스탤론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녀는 그의 아이를 임신한 것 같다고 시전 해서 격렬한 법정 싸움이 벌어졌고 친자 확인 끝에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실버스타 스탤론의 깊은 화남이 느껴집니다.

 

이후로 그녀는 관종과 각종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70줄이 된 그녀는 본판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성괴가 되어 있는데요. 여전히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