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점성학의 일종인 사주학 등에서도 12지신이 등장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쥐소호랑이토끼 등의 띠도 12종류이죠. 무슨 일인지 모든 고대 민족은 열 두명의 신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수메르 신화는 모든 신화의 시작이자 근본이었습니다. 아마 사주학도 수메르에서 파생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인류 최초의 천문학도 수메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대 가장 번화한 수메르 시대 최초의 성문법
가장 먼저 농업이 시작되고 가장 번화한 수메르에서는 산업 활동이 활발했기에 그만큼 부조리한 일들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부패와 비리를 바로 잡기 위해 종교도 필요했을 것이지만 기원전 2600년 무렵 수메르 지역의 우르카기나 왕은 자유, 평등, 정의에 대한 개념을 강조하면서 기강을 잡았는데요. 이것이 바로 성문법의 시작으로 봅니다.
수메르 최초 도시 국가 에리두와 최초의 수메르 문자
수메르 최초의 도시 국가는 기원전 5000년경에 발생한 에리두입니다. 이후 인구 4만이 넘는 도시 우르크가 생기고 기원전 3500년경에는 다양한 토기 문화가 발전합니다. 기원전 3200년경에는 인류 최초 수메르 문자가 탄생합니다.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
수메르 문명이 가장 번영했던 시기는 기원전 3000년경으로 봅니다. 당시 수메르 최강 도시 우르는 바로 아브라함의 고향입니다. 우르 사람들은 대체로 부유했고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브라함은 당시 도시 귀족계층이었으나 무슨 계시를 받았는지 영감을 받았는지 언약을 받고 가나안 땅으로 이동합니다. 성경에 그의 가족사와 지난한 여정이 쓰여 있지만 아브라함은 당대 최고 지성인 즉 문명인으로 후손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어한 수메르에는 모든 신화의 기본이 되는 신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성경의 모티브도 될 수 있겠네요. 그전에 아브라함의 고향 우르 지역에서는 달의 신인 난나르를 모셨습니다.
수메르 점토판에 쓰인 신들의 이야기
수메르인은 점토판에 그들의 역사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쓴 점토판에 쓰인 신들에 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어쩌면 네이버 웹소설 한 편을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를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의 소설에 불과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요. 점토판에 새겨진 신화 이야기는 모든 신화에서 차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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