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장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과정과 결과적으로는 가나안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고 부분적인 승리와 실패 결국에는 타협과 타락에 이르는 전초전을 보여줍니다.
루스 사건 요약
22 The house of Joseph also went up against Bethel, and the Lord was with them. 23 And the house of Joseph scouted out Bethel. (Now the name of the city was formerly Luz.) 24 And the spies saw a man coming out of the city, and they said to him, "Please show us the way into the city, and we will deal kindly with you." 25 And he showed them the way into the city. And they struck the city with the edge of the sword, but they let the man and all his family go. 26 And the man went to the land of the Hittites and built a city and called its name Luz. That is its name to this day.
여기서 나오는 요셉은 요셉이 아닌 에브라임 쪽 요셉 지파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벧엘(루스)을 정복하려고 정탐꾼을 보내는데요. 한 남자가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비밀 경로를 알아내고 그 남자와 가족은 살려주었습니다. 이는 여호수아 2장의 라합 사건과 오버랩되는데요. 라합 사건도 여리고에서 정탐꾼을 도와서 이스라엘로 와서 제대로 신데렐라 인생 누리며 살았죠. 벧엘에서 이 남자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요. 성경을 보면 이런 비슷한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것을 종종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패턴, 유사한 에피소드와 익숙한 구조가 나오는 이유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라기보다 기억되고 해석되고 구성된 이야기의 구조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신앙적 세뇌를 위한 이야기 패턴의 반복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같은 상황에서 다른 결과를 도출하면서 깨달음을 유도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라합은 신앙으로, 그러니까 믿음으로 들어왔다면 그 이름 모를 남자는 이름만 들고 떠난 것이죠.
정복과 실패, 남겨진 어둠 사사기 1장(8절~21절)
어두운 암흑기를 암시하는 사사기 1장, 그리고 그 첫 포문은 용감한 유다지파의 얘기로 시작됩니다. 혼란한 가운데도 과거 용맹했던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속속 등장하여 헷갈리지만 순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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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지파의 정복 실패의 연속
27. Manasseh did not drive out the inhabitants of Beth-shean and its villages, or Taanach and its villages, or the inhabitants of Dor and its villages, or the inhabitants of Ibleam and its villages, or the inhabitants of Megiddo and its villages, for the Canaanites persisted in dwelling in that land. 28 WHEN Israel grew strong, they put the Canaanites to forced labour, but did not drive them out completely.
29 And Ephraim did not drive out the Canaanites who lived in Gezer, so the Canaanites lived in Gezer among them.
30 Zebulun did not drive out the inhabitants of Kitron , or the inhabitants of Nahalol, so the Canaanites lived among them, but became subjuct to forced labour.
짧은 정복의 영광도 뒤로 하고 연달아 실패하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를 중심으로 정복 실패를 하는데 유다의 강한 전투력과는 대조되게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타협의 시대를 드러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타협의 삶이 뭐가 나쁜가 싶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시작이자 끝인 이 민족들에게는 엄청난 대역죄를 저지는 것이겠죠.
하지만 딱 까놓고 얘기해서 이스라엘 민족은 대단한 문명도 아닙니다. 그저 유목민 출신에 아브라함이 젖과 꿀이라는 허상 젖은 말을 차용해서 모세는 이집트 탈출 서사 만들고 희대의 사기꾼 짓 했고요. 40년을 광야에서 떠돌다 간신히 요단강 건너 정착 시도 했지만 결국엔 이렇게 땅도 제대로 못 먹고 다시 사분오열 그리고 타협, 타락의 연속인 유리멘탈 민족이었던 겁니다. 27절에는 므낫세 지파의 실패로 가나안 족속은 그 땅에 계속 거주를 하고요. 28절은 가나안 사람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하는 대신 과세를 하거나 노역을 시키는 것으로 대체하였고요. 29절은 에브라임 지파도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고 30절의 스불론 지파도 그들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런데 솔직히 원주민을 내쫓는 이스라엘 민족이 더 파렴치한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존의 고착
31 Asher did not drive out the inhabitants of Acco, or the inhabitants of Sidon or of Ahlab or of Achzib or of Helbah or of Aphik or of Rehob, 32 so the Asherites lived among the Canaanites, the inhabitants of the land, for they did not drive them out.
33 Naphtali did not drive out the inhabitants of Beth-shemesh, or the inhabitants of Beth-anath, so they lived among the Canaanites, the inhabitants of the land. Nevertheless, the inhabitants of Beth-shemesh and of Beth-anath became subject to forced labour for them.
34 The AMorites pressed the people of Dan back into the hill country, for they did not allow them to come down to the plain. 35 THE Amorites persisted in dwelling in Mount Heres, in Aijalon, and in Shaalbim, but the hand of the house of Joseph rested heavily on them, and they became subject to forced labour. 36 And the border of the Amorites ran from the ascent of Akrabbim, from Sela and upwards.
아셀, 납달리, 단, 요셉 지파 등 정복에 연달아 실패하면서 명령과 타협 심지어는 패배하여 쫓겨나는 등 갖은 수모를 당하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사사기 1장의 결말 분위기는 초반에는 유다 지파 중심으로 믿음의 전쟁 서사가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각 지파들은 타협, 실패, 혼합, 공존으로 무너집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가나안 속에 살아가기 시작한 겁니다. 그리고 가나안도 이스라엘 안에 살아남기 시작한 것이고요. 솔직히 가나안 입장에선 더 빡칠 상황인 거죠. 말도 안 되는 도적 같은 이방인들이 쳐들어와서 남의 땅에 진상짓을 하고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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