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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롭고 슬픈 이별곡 end-musist end 크레딧 가수 – 뮤지스트(Musist) 제목 – END 트랙 : 1. END(03:16) 작사 – 이제헌,정환수,최영준,이준환, 공시아 작곡 – 이제헌,정환수,최영준,이준환 편곡 – 이제헌,정환수,최영준,이준환 제작사 – WIN.TER ent Producer – 최영준, 김형신 Singer - 공시아 chorus – 공시아 Piano – 이준환, 정환수 Bass – 이준환 Guitar – 최영준, 박민혁 Drum Programming – 이준환, 최영준 Percussion – 정환수, 김주환 Synthesizer – 이준환, 신건 Keyboard performed - 이준환, 최영준 Computer Programming - 이준환 Recording Engineer – 이준환, 정환수 Mix&Mas.. 2022. 11. 9.
중국 문명 스토리 멀리 떨어진 동아시아에서는 건조지대의 황하 문명과 습윤지대의 양자강 문명이 공존하였습니다. 황하는 물보다 진흙이 훨씬 많은 특수한 큰 강이었습니다. 양자강 문명 스토리 중국의 근간이 되는 양자강 혹은 양쯔강 주변 사람들은 주로 조를 재배했습니다. 씨앗이 작았으니 죽으로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와는 달리 대규모 관개 시설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넓은 지역에 소규모 마을이 산재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대한 신적 존재를 섬기는 것이 아닌 조촐하게 부족의 조상 숭배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게 됩니다. 조에서 쌀로 주식의 확대 소규모 혈맹 등으로 소통하다 점차 읍끼리 연합하였는데 은나라와 주나라가 대표적입니다. 한편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하는 양자 강의 중하류지역에서는 쌀문명이 .. 2022. 10. 21.
청춘은 청춘답게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작태 중 하나가 답지 못한 모습을 보는 거다. 어린 소녀가 님펫처럼 구는 것도 꼴보기 싫고 늙은 여자가 소년소녀처럼 행동하는 모습도 꼴보기가 싫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나는 어릴 때 유독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다. 그러나 미처 주름살 깊은 노년은 상상하지 못했다. 그냥 어른, 젊은 어른이 되는 것만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성인이 되었고 성인이 된 후에는 젊음이 너무 좋아 서른 살까지만 살고 죽을 생각을 했었다. 늙어간다는 것이 끔찍하게 싫었기 때문이다. 누가 시들고 병들고 냄새나는 노령을 좋아할까. 막연하게 두렵고 싫었다. 그래서 그 기분을 노인들에게 전가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서른을 넘기고 생의 딱 한가운데 지점의 나이가 되고 보니 지금이 과거보다 훨씬 좋고 .. 2022. 9. 1.
최고의 와인 생산지 프랑스 부르고뉴 명소들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 부르고뉴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레지옹으로 중심 도시는 디종이며 면적은 31,582km², 인구는 1,631,000명이다. 동쪽으로는 프랑슈콩테, 남쪽으로는 오베르뉴와 론알프, 서쪽으로는 상트르발드루아르, 북서쪽으로는 일드프랑스, 북쪽으로는 샹파뉴아르덴과 접한다. 4개 주를 관할한다. 프랑스 남부의 랑그도크가 엄청난 포도 생산량을 자랑하는 곳이라면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는 세계 최고의 와인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한 때 세계 패션의 중심지었던 부르고뉴는 경관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부르고뉴는 버건디 공국이라고 불리며 프랑스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고 백년 전쟁 이후에는 프랑스 왕국에 통합되었는데요. 찬란한 역사를 지닌 만큼 아름다운 고딕 양식을 비롯한 찬란한 포도밭이 엄청 아름다.. 2022. 8. 22.
프랑스 포도의 도시 랑그도크 랑그도크루시용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레지옹으로 중심 도시는 몽펠리에이며 면적은 27,376km², 인구는 2,700,266명이다. 동쪽으로는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북동쪽으로는 론알프, 북쪽으로는 오베르뉴, 서쪽으로는 미디피레네와 접하며 남서쪽으로는 스페인, 안도라와 국경을 접한다. 프랑스 남부에 있는 지방의 옛 이름. 북쪽은 마시프상트랄 동남 가장자리, 남쪽은 지중해, 동쪽은 론강, 서쪽은 툴루즈 부근에 끼인 지역으로 언어, 문화, 풍습에 독자적인 전통이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의 옛 지방명인 랑그도크는 세계 10대 명소 중 하나로 언급될 정도로 경관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전체 와인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고급품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와인산에 랑그도크가 써있다면 믿고 .. 2022. 8. 21.
그래피티 아트에 관하여 그래피티 아트에 관하여 길거리 예술로 유명한 그래피티란 용어는 1960년대 무렵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그래피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그래피티하면 망해가는, 혹은 불량 청소년들이 운집하기 쉬운 장소의 공터라던가 공허한 장소 등에 알 수 없는 문양을 새겨넣는 일종의 낙서를 연상하게 됩니다. 물론 국내가 아닌 외국의 낯선 여행지에서는 그래피티가 남다르게 이국적으로 보이고, 또한, 근사하게 여겨질 때도 있긴 하지만요. 국내도 이러한 그래피티가 하나의 예술로 간주하는 경향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아직 현란한 기교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아트는 드문 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그래피티는 홍대나 번화가 등의 젊은이들의 반항 내지는 객기 정도로 취급된지 오래이지만 이것의 시초는 제법 부티가 났던 것 같습니다. 아.. 2022. 8. 11.
망각이 유체이탈 과정이라면 어릴 때는 딱히 무언가를 기억하고 살 필요가 없었다. 공부할 것도 많고 특히 익히고 암기할 것 투상이었을테니까. 그리고 축적된 과거가 길지 않을테니 더욱 더 떠올릴 이유도 못 찾았고. 요즘 자꾸 기억력 감퇴를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자꾸 가물가물해지는 기분. 그래서 이렇게 늙는가보다 싶다. 눈도 침침해지고 흰머리도 눈에 띄게 늘고. 그러나 늙은 것과 상관없이 이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보다 자꾸 과거에서 정보를 찾으려 하는 안일함이 문제가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왜 자꾸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려는건지. 그 시간들이 꼭 바람직했다고 볼 수도 없는데. 그냥 기억이 나지 않으면 내 인생에 그리 중요한 것이 못 된다는 의미다. 사람이건 물건이건 추억이건 떠오르지 않는 건 애써 찾지 않아도 된다. 어쩌다 자연스.. 2022. 8. 4.
외로운 인생 외로운 인생 외로움을 수반하는 삶.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홀로 세상을 관찰하고 혹은 관망하면서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 혹은 시간들이 나름 의미있다고 본다. 2022.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