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퉁2 수퉁의 꿀술마저 뺏어마신 오딘의 지적욕심 그렇게 오딘이 비비고 들어간 동굴 안에는 수퉁의 딸 군로드가 있었고 그녀는 건장하고 잘생긴 남자로 변한 오딘에게 한눈에 반한다. 오딘은 군로드를 유혹하며 술 한모금만 마시면 훌륭한 미사여구를 할 수 있을텐데 하면서 아쉬어한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군로드. 오딘은 군로드를 온몸으로 유혹하며 하룻밤 자고 다시 유혹한다. 마음이 흔들린 군로드는 한 모금 정도야 괜찮지 않을까? 해서 허락했더니만 오딘은 수퉁이 난쟁이에게 뺏은 세가지 통에서 술을 단숨에 마셔버린다. 지혜의 술을 훔쳐먹고 독수리가 되어 날아간 오딘 그러더니 거대한 독수리로 변신해 동굴밖으로 날아간다. 군로드의 비명 소리에 놀란 수퉁은 봉변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똑같이 독수리로 변해 오딘 독수리를 맹렬하게 쫓아간다. 입안에 술을 잔뜩 머금은 상태인데다 .. 2021. 10. 23. 북유럽 신화 신들의 전쟁과 술에 관한 에피소드 어느 날 바니르 신 일족인 굴베이그가 인간 세상에 황금을 뿌려대는 통에 쾌락의 늪에 빠지게 만든다. 인간 세계뿐만 아니라 신족들도 여기에 현혹되어 타락이 극에 달하자 오딘이 발끈하여 굴베이그를 화형에 처한다. 그런데 불사신처럼 세 번씩이나 살아 나온다. 그렇게 오딘이 굴베이그를 괴롭힌다는 소문이 바니르 신족에게 전해지자 다들 들고 일어나기 시작한다. 굴베이그 화형 이후 벌어진 사건 그리하여 오딘계 에시르 신족과 바니르 신족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어떤 곳은 에시르 신족은 전쟁의 신이고, 바니르 신족은 풍요를 담당하는데 힘도 만만치 않아 절대 승자가 가려질 수 없는 승부라고도 했다. 신들의 전쟁 이렇게 신들의 전쟁이 장기간 이어지자 역풍은 인간 세계로 찾아왔다. 인간들은 신들의 혜택을 받지 못하자 가난과 굶.. 2021.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