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는 아름다운 궁녀가 하룻밤 임금과의 사랑을 잊지 못해 인고의 세월을 지내다 상사병으로 죽은 후에도 임금의 용안을 보기 위해 담장 위로 높이 올라가 핀 꽃이라는 슬픈 전설이 있다.
능소화
능소화는 낙엽덩굴식물로 중부 이남의 궁궐, 관아, 양반 집 등에서 주로 심었다. 줄기는 20미터에 달하고 가지에 담쟁이덩굴처럼 흡근이 있어 나무줄기나 벽에 붙어 올라간다. 능소화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작은 잎은 7~9개이다.
잎 크기는 3~6센티이며 양면에는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능소화 꽃은 8~9월에 피며 지름 6~8센티미터로 황홍색으로 가지 끝에 15개 정도 핀다. 꽃받침은 길이 3센티이며 꽃부리는 깔때기 비슷한 종 모양이다. 2개의 강한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미는 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튀어나오며, 10월에 익는다.
반응형
'인문 창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일이 된 입장, 특히 사과 따위 (0) | 2021.07.06 |
---|---|
배수아 소설가 인터뷰 발췌 (0) | 2021.06.30 |
크로이소스의 천벌 (0) | 2021.06.29 |
솔론의 일화 (0) | 2021.06.29 |
크로이소스 왕 이야기 (0) | 2021.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