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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의식의 이동인 근거를 찾아서

winter-art 2025. 9. 14. 06:23

누군가 죽음은 끝이 아닌 의식의 이동이라고 한 말에 공감한다. 죽으면 영혼은 어딘가로 가게 되어 있다. 그의 신의 곁이든 환생을 위한 여행이든 육신과 영혼은 분리될 수밖에 없다. 

1. 의식의 흔적은 정보의 파장

인간의 뇌는 수십억개 뉴런이 전기적.자기적 파동을 주고받으며 작동한다. 죽음은 하드웨어의 기능 종료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했던 파동적 패턴은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환경에 잔향처럼 남아 있을 수 있다. 이는 기억이 다른 차원에 기록되어 지속된다는 사상과 맞닿는다.

2. 망각과 적응

의식이 다른 세계로 이동할 때 기존 기억은 완전히 가져가기 어렵고 필요한 만큼만 압축 및 변형되어 넘어가는 것일 수 있다. 환생사상에서 기억은 잊되 성향은 남는것과 일치하는 점이다. 즉, 인간은 죽음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일부 기억을 버리고 핵심 진동수만 이어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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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당.영매 체험의 해석

무속, 샤머니즘에서 말하는 귀신은 실제로는 남아있는 의식 파동의 잔향을 감각할 확률이 높다. 무당이나 영매는 평범한 사람보다 의식의 안테나가 민감해서 이 흔적을 살아있는 존재로 인식한다. 그러나 그것은 독립된 실체가 아닌 기록된 영상이나 소리처럼 남아있는 정보 흔적일 가능성이 높다.

3. 특별한 카메라의 가능성

실제로 과학계는 킬리안 사진처럼 생체 에너지, 오라를 촬영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아직 주류 과학적 검증은 부족하지만, 이 아이디어는 죽은 자의 흔적도 특정 파장 대역에서 관측 가능하다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만약 기술이 발달한다면 죽은자의 마지막 행적, 심리 상태, 파동 패턴까지 잔상으로 볼 수 있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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